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은 3월22일 UAE원자력공사(ENEC)와 UAE에 수출한 한국형 신형경수로(APR1400)의 연구개발 및 기술교류를 위한 ‘R&D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양 기관은 향후 3년간 원전기자재, 방사화학 등 9개 분야의 R&D에 협력하고, 이를 위해 분야별로 워킹그룹을 운영키로 했는데 이번 성과는 그동안 원자력산업 발전을 위해 한-UAE 양국 정부 간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한수원은 우수한 원전 기술력 및 연구 성과가 반영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UAE 바라카원전의 상업운전에 앞서 이루어진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바라카원전의 안정적인 운영뿐만 아니라 한국형 신형경수로의 중동지역 기술교류 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R&D 분야별 사업화를 통해 사업성과 공유, 비즈니스 기회 확대 등의 상호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