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은 3월3일 한국가스공사, 태국 TPIPP(TPI Polene Power)와 태국 송클라 차나지역에 1.7GW 가스복합발전소와 액화천연가스(LNG) 인프라 건설사업을 공동으로 수행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서부발전 등 3개사는 태국 수도 방콕에서 남쪽으로 750㎞ 떨어진 송클라주 차나지역에 1.7GW 규모의 가스복합발전소를 건설하게 되며, 주변에는 LNG 공급을 위한 저장탱크와 배관 등 관련 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서부발전과 가스공사는 향후 건설사업을 위한 금융조달, 발전소와 LNG 시설 건설 및 운영 등을 담당하게 되며, 태국 현지 발전사인 TPIPP는 인허가 등 주요 행정업무와 사업운영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TPIPP는 석유화학과 건설 분야 복합기업인 태국 TPI그룹 자회사로 태국 내 총 400㎿ 용량의 WTE(폐자원 소각발전)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송크라 발전소는 2022년에 착공 예정으로 건설 후 25년간 운영되며, 생산된 전력은 태국전력청(EGAT)에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