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2월10일 ‘그린뉴딜형 산업단지 지붕태양광 보급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저탄소 그린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한국판 뉴딜 정책 수행에 앞장서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2021년까지 군산·창원 산업단지 내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10㎿ 지붕태양광 구축사업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고, 2025년까지 전국의 LH 임대 산단 29개소, 약 110만평에 총사업비 1,200억 원을 투자해 100㎿ 규모의 지붕태양광을 완공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동서발전은 태양광설비 구축, 전력중개사업, 설비 운영·관리를 담당하고, LH는 보유 산업단지 내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지붕태양광 수요를 발굴해 토지 사용을 지원한다.

100㎿ 규모의 지붕태양광이 구축되면 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은 사업기간 20년 동안 약 2,861억 원(연평균 143억 원)의 수익을 얻게 되며, 이와 함께 월 36,0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할 수 있게 된다.

또 친환경에너지의 보급으로 약 343억 원의 온실가스 감축도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