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복합 신기술 연구…에너지신산업 메카 육성

한국전기연구원(KERI, 원장 최규하)이 광주지역본부 1단계 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최근 연구실 구축 및 전담인력 배치 등 본격적인 업무개시에 들어갔다.

광주광역시 남구 압촌동 내에 총사업비 742억 원을 들여 구축되는 전기연구원 광주지역본부는 서남권 에너지 분야 연구시험 핵심거점으로 1본부·4연구센터·1실 체제로 구성돼 광주 도시첨단사업단지를 ‘D3+DC GRID’ 허브도시로 만들기 위한 중심 역할을 수행한다.

D3는 정부의 에너전환 정책을 이끌어갈 주요기술인 ‘저탄소(Decarbonization)’, ‘분산전력(Decentralization)’, ‘디지털(Digitalization)’을 표현하는 용어며, DC는 이를 효과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직류(Direct Current)시스템 기술을 의미한다.

전기연구원은 이를 기반으로 광주지역본부를 ‘분산전력시스템’, ‘전력변환시스템’, ‘디지털에너지시스템’ 등 미래형 에너지 융·복합 신기술을 집중 연구하는 에너지신산업 혁신성장의 메카로 육성할 계획이다,

전기연구원은 현재 분산전원 및 전력변환, 디지털에너지시스템 기술과 관련한 연구동·실험동·시험동을 설립했고, 각종 장비 및 비품 도입 등 내부 사무실 환경 구축을 통해 본격적인 업무를 개시했다.

올 연말까지 광주에 새롭게 구축될 연구장비 및 시설 도입을 완료하고, 내년 2월까지 광주 근무자의 추기 이동과 신규채용을 마무리하면 스마트그리드 기술 분야 세계 일류·선도 연구소를 위한 기반을 확고히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