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신재생에너지 발전실적에 따라 전력산업 기반기금을 산정하여 사업자에게 지급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차액지원사업의 주관기관인 전력거래소(이사장 오일환)는 2007년 2008년에 1년 이상 가동된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의 이용률 실적을 분석 발표했다.

작년말 현재 전력거래소의 전력시장에서 전력을 거래하고 있는 기반기금 지원 대상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전원은 수력(67MW), 풍력(162MW), 태양광(257MW), 매립지가스(81MW), 바이오가스(3MW), 연료전지(8MW) 등 6개로서 설비용량은 총 578MW이다.

연료원별 연간 이용률은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중에서 LNG를 연료로 사용하는 연료전지가 89.5%로서 가장 높았으며 바이오가스는 15.2%로 가장 낮아 약 6배의 차이를 나타냈다.

햇빛 바람 강우량 등에 영향을 받는 기후 의존형 전원의 연간 이용률은 태양광 15.3%, 풍력 25.1%, 일반수력 44.2%, 다목적수력 54.9%로 나타났으며 20MW 이상 매립지가스는 81.4%, 20MW 미만의 매립지가스는 38.5%, 바이오가스는 15.2%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기후 의존형 신재생에너지의 월별 이용률을 살펴보면 태양광은 5월이 가장 높은 20.5%로서 가장 낮은 12월의 9.8%대비 2.1배, 풍력은 12월이 41.5%로 가장 높고 6월이 가장 낮은 14.3%로서 2.9배의 차이를, 일반수력은 8월이 73.3%로 가장 높고 12월은 23.5%로서 가장 낮아 월별 이용률이 3.1배의 차이를 나타냈다.

태양광의 지역별 이용률을 분석해 보면 전라북도 지역이 16.6%로 전체 평균인 15.3% 보다 약 1.3% 정도 높게 나타났으며, 전북, 경북, 전남, 경남, 경기, 강원도 순으로 이용률이 높게 나타났다. 이와같은 지역별 이용률 차이는 일사량 및 발전형식(고정식, 추적식) 등이 영향을 미친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전력거래소는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업자의 고객만족 제고를 위하여 전력산업기반기금 지원안내서,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종합안내서를 매년 발간하고 있으며, 전력산업기반기금 정산업무 및 신재생에너지 인허가 검토업무의 전산화 등 업무개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