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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전기공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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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로 변하는 지구촌 에너지
2020년 06월 23일 (화) 강충인 elenews@chol.com
   
강충인 미래학자

코로나19는 흑사병 이래 지구촌 최대 바이러스 사태이다.  코로나19는 오랜 생활환경과 방식을 바꾸는 획기적인 사건이다. 4차례 산업혁명은 인류사회를 급속하게 변화시켰지만 그에 따라 지구환경을 파괴시켰고 지구전체를 오염시켰다. 지구환경은 어느 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다. 중국의 경제성장으로 수많은 공장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엄청난 오염물질이 공기를 오염시켰다. 이산화탄소 증가는 지구온난화현상으로 남극과 북극의 빙산, 빙하를 녹이고 있다. 인류의 발달이 인간의 종말을 예고하는 것이다.

지구오염증가를 막을 방법이 없었던 지구가 코로라19사태로 맑은 하늘을 되찾았다. 공장, 자동차 등의 오염요인이 정지되면서 지구가 깨끗해졌다. 밤하늘의 별이 밝아졌다. 잿빛 하늘이 파란하늘의 본 모습으로 돌아왔다. 불빛으로 가려졌던 밤하늘의 별들이 초롱초롱 빛을 내며 웃고 있는 듯하다. 지구파괴 속도가 급속하게 정지되어 있는 느낌이다. 지나친 에너지 소비를 마비시킨 코로라19사태의 긍정적 모습이다. 인간의 욕구, 욕망을 정지시킨 효과라고 보는 것은 어떨까? 공장과 자동차가 정지되면서 석유가격은 하락했고 지구 자연 에너지는 보존되었다.

코로라 19로 만들어진 언테크(Un-tact)문화는 인류생활의 급속한 변화를 이끌고 있다. 비대면사회는 인류에게 익숙하지 않다. 사회는 함께 마주보며 살아가는 환경인데 비대면사회가 형성되면 예견하지 못하는 새로운 문화가 인간의 욕구와 욕망을 이끌어 갈 것이다. 직장이 비대면으로 간다면 수많은 일자리가 사라지고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변화가 일어날 것이다.

비대면 산업환경, 직업환경, 학교환경, 행정환경, 교통환경, 문화환경 등으로 미래사회는 비대면사회로 급변할 것이다. 그렇지만 비대면환경이 지구 에너지를 보호하지는 못한다. 비대면환경에서 새로운 에너지 소비환경이 형성될 것이고 오히려 에너지 소비 촉진 환경이 만들어질 가능성도 있다. 생산의 자동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인간의 일자리는 급속하게 사라진다. 빅데이터의 인공지능 로봇이 비대면사회의 한축을 형성하게 될 것이다. 로봇사회의 촉발이다. 비대면사회는 배달문화를 촉발시키고 있다. 배달도 로봇이 하고 있다. 이번 코로라 19사태로 배달이 급증했고 인터넷 시장이 더 커졌다. 사라지는 문화 관광사업으로 VR. AR 시장으로 간접경험과 체험관광문화로 이어질 것이다. 이로 인한 일자리 감소와 폐업이 급증하고 있다. 인류는 증가하는데 인간의 일자리는 사라지는 것이다.

문제는 수많은 사람들의 일자리가 준비시간도 없이 한순간 사라졌다. 어제의 최상 직업에 있던 사람이 택배기사를 하는 시대가 되었다. 일자리 축소에 따라 복직을 기다리며 말없이 밤거리를 뛰어 다니는 사람들-  유급, 무급으로 갈리는 직업에서 모두가 살아남기 위한 몸부림을 치고 있다. 아무도 상상하지 못했던 지구촌의 어두운 그림자, 코로라 19가 한순간에 모든 것을 뒤바꿔 버렸다.

코로나19는 경제 정치 문화 교통 교육 등의 많은 요소들이 파괴되었다. 코로라19 관리를 잘한 사람은 유명 정치인이고 통치자로 칭송을 받는다. 바이러스 관리능력은 한순간에 습득되는 것이 아니다. 오랜 시간 뼈를 깎는 고통을 경험하고 얻는 훈장과도 같다. 세상은 참으로 불공평하기도 한하다. 누구는 뼈를 깎고 살다 가고 누구는 그 공든 탑을 공짜로 얻기도 한다.

역사는 한순간 만들어 지는 것이 아니다. 수많은 시간과 땀과 노력의 결과이다. 누구는 평생은 고생만하다 가고 누구는 힘들게 번 것을 손쉽게 허비하다 간다. 참으로 불공평한 것 같은데 사실은 공평하다. 자연이 사계절의 변화를 통해 존재해 왔듯이 인간도 순환되는 변화속에 살아가는 것이다. 행복의 기준이 다르다. 주어진 자신의 환경에 만족하면 행복하고 조상이 물려준 재산을 탕진하다가 거지가 되는 사람은 불행한 것이다. 스스로 번 재산은 아니지만 물려받은 재산을 잘 관리하는 것도 능력이고 지혜다. 

코로라 19는 인간의 욕구와 욕망에 대한 경고장이기도 하다. 보이는 물질, 환경만을 숭상하듯이 쫓아가는 인간에게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가 평생 동안 모은 것을 한순간에 사라지게 만든다는 자연의 순리와 철학, 이치를 생각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바이러스 19의 경고장도 시간이 조금만 지나면 잊어버릴 것이다. 아직 바이러스 치료제는 개발도 안 되었는데 중국과 한국, 등에서는 해방된 기분에 빠지면 재발된다는 경고장을 받았다. 신천지확산을 겨우 막아낸 상태에서 이태원의 밤은 새로운 발화점이 되었다. 현장에서 죽어가는 사람을 보고도 자신이 살아있으면 된다는 망각 속에 살아가는 현대인의 어리석음은 이번 코로라 19사태에서도 깨어나지 못할 것 같다. 끝나지도 않는 바이러스 전쟁 속에 이태원, 신촌, 강남 등의 밤거리는 흥청망청 술에 취해 흔들어대는 청춘이 길거리를 메우고 있다. 어쩌면 인류가 존재하는 한 이러한 모습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시체가 썩어가는 옆에서 밥을 먹은 사진을 전시관에서 보면서 인간이 얼마나 냉정하고 비정한가를 생각하게 한다. 한 장의 사진이 관람객의 시선을 이끌었지만 그 모습은 사진속의 그림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인간이다. 어느 학자는 지구촌 인간의 폭발적인 증가로 인한 추악한 사태가 빈번할 것이라고 예고를 했다. 제한된 지구공간에 인간의 너무 많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컵 속에 비눗방울을 넣고 흔들면 비눗방울이 커지면 넘친다. 냄비에 물이 너무 많으면 조금만 끓어도 물이 넘치는 것과 같다.  지구라는 작은 컵에 인류가 너무 폭증한 것이 문제라는 것을 인식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증가하는 인류 증가를 해결하기 위한 국제적 회의는 반복되고 있지만 뚜렷한 해결책은 없다. 식량생산을 위해 바다위 목장이 만들고 아파트를 만들지만 그것만으로 식량과 집이 해결될 수 없다. 좁은 땅에 치솟는 아파트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높아만 간다. 15층, 20층을 고층건물로 분리했던 시절이 얼마 되지 않았는데 지금은 50층, 100층은 되어야 고층건물로 분리한다. 얼마 후 150층 이상을 고층건물로 분리하는 시대가 올 것이다.

인간이 욕구, 욕망의 늪은 어디까지 갈 것인가? 필자는 이번 코로라19 사태를 보면서 인간의 욕구, 욕망의 늪이 어디까지 갈 것인가를 생각해 본다. 필자가 6.25 속에 태어난 서울은 잿더미로 가득했다. 멀쩡한 건물은 몇 채 되지도 않았다. 청계천 양쪽 판자촌은 지금의 동남아 판자촌 일대 모습과 같았다. 모두가 못 먹고 가난했던 시절에는 빵 한 개만으로도 행복했다. 미군이 던져주는 초콜릿이나 껌 한 개에 십여 명이 달려가서 운 좋게 받은 한 개로 하루 종일 행복했다.

지금의 아이들은 한 개라는 숫자를 모르고 자란다. 먹을 것이 지나치게 풍부하고 나무판조각에 머리를 대고 자야 했던 시절을 이해할 수 없는 좋은 집에서 태어난 아이들은 자신이 살고 있는 공간에 대한 불만으로 가득하다. 코로라 19로 생사를 결정하는 이 순간에도 이런 환경에서 태어난 젊은 청춘은 밤새워 몸을 흔들고 술에 취하기 위해 이태원, 강남, 신촌 등으로 헤매고 있는 것이다. 누가 이런 청춘을 잘못했다고 야단 칠 수 있겠는가? 인간의 욕구와 욕망이라는 늪에 빠져 살아가야 하는 인간을 비난할 수는 없다. 그럼에도 가족의 가장이라는 이름 때문에 선망의 직업을 찾아야 한다는 욕망 때문에 지금도 밤거리에서 『콜』 문자가 뜨기를 바라며 새벽길을 달리는 대리기사들이 증가하고 있다. 흥청망청 미래를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면 또다시 불어올 태풍을 피하기 위해 몸부림치는 사람도 있다. 이것이 지구촌의 환경이고 조건이다. 중요한 것은 대비한 자는 살아남고 대비하지 못 한자는 도태되어 소리도 없이 사라진다는 것이다. 이번 사태에 영국 총리는 자신의 자리로 돌아왔다. 유명배우나 사업가 중에 소리, 소문도 없이 사망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영국총리는 자리를 찾았다.

이번 코로라19는 평소에 건강관리와 정신적 건강의 소중함을 가르치고 있다. 14일간의 투병 속에 살아난 사람들의 공통점이 의지였다. 시한부 병상에서 건강을 되찾는 사람들의 공통점이 살아남아야 한다는 목적의식이 뚜렷하다는 점이다. 막대한 재산을 가졌던 사업가, 유명인들이 코로라19로 인하며 한순간 운명이 바뀌었다. 그들은 무엇 때문에 그 많은 부를 축적하기 위해 몸부림을 쳐야 했을까? 그들은 코로라19사태가 자신의 사태가 될 것이라고는 생각조차 하지 못했을 것이다. 건강목적의식은 물질에 있는 것이 아니라 정신에 있다. 이것을 정신에너지라고 한다. 지구에는 지구 에너지가 있고 인간에게는 정신에너지가 있다.

4차례의 산업혁명을 이끌어온 발명은 에너지를 바탕으로 존재한다. 산업발달은 에너지의 발달이고 혁명이다. 공장을 가동시키고 기계를 움직이는 전기에너지는 인류 발달의 근간이다. 지구촌을 하나로 연결시키는 인터넷의 에너지도 전기다. 전기가 없다면 인터넷도 존재할 수 없어 지구촌은 과거 암흑시대로 돌아간다. 전기에너지의 공급원이 무엇인가에 따라 전기에너지 가격이 결정된다. 전기에너지를 가장 싸게 만들어 내는 것이 핵이다. 문제는 러시아 체르노빌 사건과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사건처럼 관리가 잘못되거나 지진 등으로 인한 돌발적 사태가 발생하면 막대한 피해를 준다는 것이다.

가장 안전한 전기에너지 공급원은 자연에 있다. 태양열과 바람, 파도 등이다. 문제는 생산가격이다. 전기에너지로 생산하는데 소요되는 비용에 따라 전기에너지 비용이 결정되기 때문이다. 한국원전은 세계에서 가장 안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럼에도 많은 시비 거리가 되고 있다. 자신이 생각하는 관점에 따라 에너지 생산 방법을 다르게 생각하기 때문이고 인간의 욕구와 욕망에 의한 정치적 관점 때문에 에너지정책이 달라지는 것이다. 태양열의 생산가를 최소화 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 태양열을 전기 에너지로 바꾸는데 비용이 원전비용보다 높다. 더구나 태양열은 구름이 없어야 한다. 그래서 나온 생각이 지구권 밖에 태양열판을 설치하는 것이지만 그 비용이 천문학적이라 적합하지 않다는 것이다. 지구는 태풍이 순환되어 존재하는 환경이고 구름은 끝없이 생성된다. 바람도 제한되어 있고 태양열도 제한되어 있으나 핵은 인간의 개발에 따라 존재한다. 가장 안정한 핵을 개발하는 노력은 지구촌의 과제다. 보이지 않는 핵처럼 코로라 19는 인간에게 다가왔다. 동전의 양면성은 인간의 욕구와 욕망처럼 존재한다. 이번 코로라19사태는 지구촌의 에너지 혁명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강충인 미래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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