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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구 점검용 로봇시스템’ 개발 추진
한전 전력연구원, 드론과 로봇 결합…점검능력 향상
2020년 05월 14일 (목) 류태수 elenews@chol.com

한국전력(사장 김종갑)은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도심지 등에서 운영하고 있는 지하전력구의 점검능력을 높이기 위한 ‘전력구 점검용 로봇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

한전은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매월 직원이 직접 지하전력구로 내려가 전력케이블 등을 대상으로 정기점검을 시행하고 있는데 최대 지하 70미터까지 내려가는 전력구에서 사람이 직접 수행하는 점검은 협소하고 어두운 공간 등으로 인해 점검결과가 부정확하거나 문제점을 손쉽게 찾기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한전은 점검의 정확도를 높이고 검사자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로봇과 드론을 결합한 자동점검시스템을 개발해 정기점검에 적용할 계획이다.

열화상카메라, 센서 등의 장비가 탑재된 드론은 지하전력구 내부를 날아다니며 전력케이블의 온도분포 및 터널 벽면 등을 검사하고, 케이블의 고온지점 및 구조물의 안전을 저해하는 균열과 변형지점을 찾게 된다.

로봇은 통신 및 GPS 수신이 힘든 전력구에서 레이저를 이용한 거리측정 기술인 라이다를 활용해 자기 위치를 스스로 인식해 자율주행이 가능하다.

한전은 ‘전력구 점검용 로봇시스템’ 개발을 오는 2022년 12월까지 완료하고, 현장실증을 거쳐 2023년 5월부터 본격 사용할 예정인데 이를 통해 지하전력구를 점검하는 직원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한편 정확한 점검결과를 통해 전력공급 안정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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