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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전선로 실시간 감시 센서 개발
전력연구원, 별도 전원 없이 작동…유지보수 간편
2020년 04월 04일 (토) 백광열 elenews@chol.com
   
 
  ▲ 한전 전력연구원이 개발한 ‘가공송전선 실시간 모니터링시스템’의 센서,  
 

한전 전력연구원(원장 김숙철)이 송전선로 상태를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무선으로 측정데이터를 서버에 전송해 고장여부를 사전에 예측할 수 있는 센서를 개발했다.

송전선로의 고장은 대규모 정전 등 심각한 문제를 발생하지만 대부분의 송전선로는 산 속에 있는 관계로 인력 접근이 힘들어 새로운 형태의 감시시스템이 필요한 가운에 전력연구원은 지난 2018년부터 2019년까지 2년간의 연구를 통해 송전선로에 쉽게 설치할 수 있고, 장거리에서도 무인, 무선, 별도의 전원 공급 없이 가공송전선로의 상태를 감시할 수 있는 ‘가공송전선 실시간 모니터링시스템’을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된 ‘가공송전선 실시간 모니터링시스템’은 송전선에 부착되는 △센서 △철탑에 설치된 데이터 수집 장치 △모니터링 서버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센서는 전선의 상태를 측정 후 감시용 컴퓨터에 데이터를 전송하고, 사용자는 실시간으로 상태를 확인하고 이를 바탕으로 고장을 예측한다.

센서는 국내 154㎸ 이상 모든 규격의 송전선로에 부착할 수 있는데 외형은 알루미늄을 사용해 무게를 3.1㎏으로 경량화했다.

전선과의 접촉부는 특수내열 고무를 사용해 전선 최대 허용온도인 180도 이상에서도 동작이 가능하며, 전력선에 흐르는 전기의 전자기장을 이용해 전원을 공급해 별도 전원 없이 동작한다.

또 ‘가공송전선 실시간 모니터링시스템’은 기존의 전력설비와 IoT를 접목한 융복합 기술로 이를 통해 실시간 상태확인과 고장예측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향후 지능형 전력망 구축에 필요한 측정 장비로도 활용할 수 있다.

한전은 전북 고창전력시험센터에서 센서의 성능검증을 완료했으며, 향후 154㎸ 이상의 주요 대용량 송전선로부터 센서를 설치하고, 전국에 확대 보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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