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장관 이윤호)는 장마철을 대비해 태풍?호우 등 자연재해로 인한 전기 등 에너지시설에 대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우기대비 전기시설 특별안전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최근 5년간 발생한 전기감전 사고(가스 포함 4614건)의 34% (1570건)가 우기(6~8월)에 발생했으며 전기의 경우 전기공사·보수, 조작·설치·작업 등으로 인한 사고로 나타났다.

특별안전점검은 우기 시 침수 및 지반침하가 우려되는 지역을 대상으로 6~8월(3개월)까지 실시되며 지식경제부와 각 시도, 전기·가스안전공사가 참여하게 된다.

특히 가로등 신호등 도로변 전기시설로 인한 감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전국 120만 개소에 대해 6월 말까지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관리기관에 통보하여 해당시설의 개보수를 조기에 완료토록 할 예정이다.

또한 안전점검 결과 부적합시설에 대해서는 8월 말까지 재점검을 실시하여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지경부는 대단위 에너지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기업의 자체시설에 대해서는 기업의 자율적인 점검 및 보수를 독려하되 전기·가스안전공사 등과 합동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시설의 안전성 확인 및 수해 발생시 대응책을 종합 점검하고 전기 가스 사용자에 대한 장마철 안전관리 요령을 TV 라디오 등 대중매체를 활용하여 홍보를 실시 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민 누구나 전기 가스시설에 대한 안전 위해요소 발견 시 전국 어디서나 전기는 1588-7500(가스 1544-4500)으로 전화하면 가장 가까이 위치한 전기·가스안전공사에서 바로 출동하는 긴급복구 대응체제가 가동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