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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요금 인상 추진
한전,“연료비 상승 부담 커 불가피”
서민성 공공요금인 전기요금, 도시가스요금 등이 일제히 오른다.
장기불황으로 인해 소득이 늘지 않는 서민가계에 공공요금 인상은 크게 부담을 줄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일 산업자원부 등에 따르면 연말을 전후로 대부분의 공공요금이 오르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에도 공공요금 인상은 계속될 전망이다.
한국전력은 연료비 상승에 대한 부담이 커 내년 상반기에 전기요금 인상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한전 한준호 사장은 지난 10월 뉴욕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연료비 상승으로 5∼6%의 전기요금 인상요인이 생겼다”며 “연말에 정부와 인상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전 관계자는 “최근 국제 석유, 석탄 가격상승에 따른 연료비 부담이 내년에는 고스란히 실적에 반영되기 때문에 요금인상이 불가피하게 됐다”며 “구체적인 인상률 등에 대해서는 조만간 정부와 논의가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곽홍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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