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정식 남부발전 사장, 정인섭 한화에너지 대표,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왼쪽부터)이 ‘베트남 가스발전 및 LNG터미널 사업 공동 추진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남부발전(사장 신정식)과 한화에너지(대표 정인섭), 한국가스공사(사장 채희봉)는 12월19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베트남 가스발전 및 LNG터미널 사업 공동 추진 협약’을 체결하고, 관련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들 3사는 ‘코리아 컨소시엄’을 구성해 관련 분야에서 그간 쌓아온 전문역량을 바탕으로 베트남 가스발전 및 LNG터미널 사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베트남 가스발전 및 LNG터미널 사업’은 LNG로 전력을 생산하기 위한 통합 솔루션 사업으로 가격경쟁력이 있는 LNG를 조달해 LNG 수입터미널 및 발전소를 건설 후 전력을 생산하는 대규모 인프라 개발 프로젝트다.

현재 베트남은 지역별 전력 수요-공급 불균형 문제가 심각한 대표적인 나라로 특히, 남부지역의 경우 베트남 전체 전력의 절반 정도를 사용하고 있으나 발전설비용량은 전체용량 대비 37%에 불과해 전력공급 부족현상을 보이고 있다.

또 다른 발전원(수력, 석탄 원자력) 건설이 어려운 환경적·경제적 이유로 LNG 발전에 대한 필요성이 크게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협약체결로 한화에너지는 그동안 쌓아온 글로벌 및 베트남지역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사업개발을 담당하고, 가스공사는 LNG터미널, 남부발전은 가스발전소의 건설·운영·기술 지원을 담당해 베트남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