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LED조명 산업을 새로운 녹색성장동력으로 육성지원하기 위한 그린스탠더드 추진계획에 따라 관련 제품과 부품의 IEC 국제표준 선점을 통해 세계 TOP 3의 LED산업강국을 실현하고 해외시장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표준정책을 추진키로 했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원장 남인석)은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개최되는 조명분야 국제표준화 회의에서 백열전구 및 할로겐램프 대체용으로 개발된 LED램프와 LED 등기구에 대한 KS국가표준을 IEC 국제표준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표준화 회의에는 미국 일본 유럽국가 등 17개국 50여명의 조명분야 국제표준전문가 등이 참가하며 국내에서 LED조명 제품의 성능 및 안전요구사항을 다루기 위한 LED분야 기술위원회(IEC TC 34/SC 34E)를 신설하는 것을 제안 할 예정이다.

기존 일반 조명분야에서도 우리나라가 기 제안하여 채택된 무전극형광램프 및 냉음극형광램프(CCFL) 등 5종에 대하여 각 국가에서 제시한 코멘트 내용을 반영하여 국제표준(CD단계)으로 추진한다.

또한 LED조명제품에 대한 KS국가표준을 추진함에 있어 현안사항으로 대두되고 있는 형광램프용 G13 베이스의 LED램프 호환사용 가능여부에 대해서 각 국가의 표준전문가와 협의를 통하여 안전성 확보에 이상이 없을 경우 KS국가표준에 G13베이스를 병행 사용 할 수 있도록 반영하고 안전성 확보에 문제가 있을 경우 별도의 LED램프 베이스를 관련 업계와 공동으로 개발하여 IEC국제표준으로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LED조명에 대한 최신 응용기술정보를 관련 제품 및 부품업계에 전파하기 위하여 동 국제표준화 회의기간 중에 LED조명 기술개발 및 국제표준화 동향 워크샵을 개최(4월 24일)한다.

기술표준원은 미국 유럽 등 선진국들에 의해 주도되고 있는 조명분야 국제표준활동을 LED조명의 국제표준 선점을 통해 대외이미지를 제고하고 수출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국제표준을 주도하는 의장, 간사, 프로젝트 리더 등 주요 요직 수임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