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폐수조에서 슬러지를 청소하고 있는 수중청소로봇.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은 최근 발전사 최초로 수중청소로봇을 활용, 당진화력 내 폐수처리설비인 폐수조의 퇴적슬러지를 안전하게 준설하고 구조물 검사까지 완료했다고 밝혔다.

동서발전은 로봇 제작사인 ㈜제타크리젠과 협력해 인력으로 수행하던 슬러지 준설을 로봇으로 대체하기 위해 수중청소로봇 개발을 추진, 지난 5월 현장실증 시험을 통해 로봇의 이동성능 및 청소능력을 확인하는 한편 그 후 슬러지 강도 불균일에 따른 이동능력 저하를 지속 개선해 현장적용이 가능토록 했다.

동서발전은 수조의 슬러지 제거에 수중로봇을 활용해 안전하게 작업을 완료하고, 영상자료를 통해 균열 등 구조물검사까지 겸하는 효과를 냈으며, 작업시간 및 소요비용도 1/2로 절감할 수 있었다.

동서발전은 수중청소로봇을 발전설비에 성공적으로 적용한 것을 바탕으로 카메라, 튜브 등 보조장비를 최적화해 향후 자율주행 센서를 탑재한 AI기반 융합로봇 개발과 IoT기술을 연계한 탈수기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