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이사장 오일환)는 3월 초에 전력IT 설비의 하나인 대용량 급전지령시스템의 요소기술에 관한 특허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급전지령시스템은 500개의 발ㆍ변전소와 연결할 수 있도록 개발됐으며 여러 현장과 동시에 통화도 가능한 시스템으로서 전력거래소는 전력계통의 안정적 운영을 위하여 전국의 200여개 발전소 및 변전소와 수시로 급전연락을 취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급전지령시스템을 이용하고 있다.

전력거래소가 발명한 특허기술은 급전지령시스템의 링(Ring)신호 발생회선 제어시스템 및 그 방법으로서 급전원이 취급대 장치를 통해 특정 발전소나 변전소와 통화 중에 통신망으로부터 예상치 못한 링(Ring)신호가 유입할 경우 이를 감지하여 신호를 자동으로 제거하거나 회선을 절단하도록 하는 기술이다.

종래에는 통화 중에 링 신호가 유입하면 통화가 끊어지고 신호에서 발생하는 소음으로 인하여 통화자의 청각에 손상을 가져올 수 있는 문제를 안고 있었으나 이번 특허기술 적용을 통해 위와 같은 문제점을 모두 해결할 수 있었다.

계통시스템팀의 이건웅 팀장은 앞으로도 전력계통 및 시장운영을 위한 전력IT 설비 관련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녹색성장을 위한 기반구축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