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큐슈전력은 전기자동차(EV)의 축전지를 전력계통에 연결해 전력수급 조정력으로 활용하는 V2G기술의 실증개시에 따라 동사 종합연구소에 설치된 충·방전스테이션을 공개했다.

2019년 1월까지 실증시험을 실시한다.

여러 대의 전기자동차를 통합 제어하는 충·방전스테이션과 지시에 따르는 충·방전 절체, 각 전기자동차의 축전량에 따른 충·방전량의 배분 등을 수행하는 V2G시스템의 기능 등을 실증한다.

큐슈전력과 전력중앙연구소, 닛산자동차, 미쓰비시자동차공업, 미쓰비시전기 등 5개사에 의한 실증이 2018년 6월 일본 경제산업성 자원에너지청의 보조사업으로 채택됐다.

시험개시에 따라 큐슈전력 종합연구소 주차공간에 충·발전스탠드 등의 설치가 추진됐다.

설치된 것은 충·방전스탠드 5대와 EV 5대에다 수전반, 충·방전 지시를 수신하는 게이트웨이 장치 등이다.

각 스탠드는 모두 최대 6㎾의 충·방전이 가능하다.

본격적인 실증은 1월까지 이루어지며, 3월에 결과를 보고해 에너지청에 보고한다.

큐슈지역에서는 오는 2030년 약 120만 대의 EV가 도입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장래적으로 이 기술을 태양광발전 등 재생가능에너지의 출력변동 대응에 활용하는 외에 DR의 리스크로서 수급조정시장에서 판매하는 것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