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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중국산 5G용 통신기기 규제
호주 이어 안전보장 이유로 화웨이産 사용 금지
2018년 11월 29일 (목) 박영식 elenews@chol.com

뉴질랜드는 중국의 통신기기 제조업자인 화웨이가 제5세대(5G) 이동통신기기를 뉴질랜드 통신사업자에 공급하는 것을 금지했다. 안전보장을 둘러싼 우려가 주된 이유로 알려져 있으며 호주 정부도 앞서 비슷한 대응을 한 적이 왔다.

통신회사인 ‘스파크 뉴질랜드’는 11월 28일 화웨이社의 5G기기를 이용하는 동사의 방침이 정부 통신보안국(GCSB)에 의해 규제됐다고 발표했다. 스파클은 증권거래소의 등록에서 화웨이 제품을 이용하게 되면 ‘상당한 국가안전보장 위험’과 관계돼 있음을 GCSB가 전해왔음을 밝히기도 했다. GCSB는 별도의 성명으로 금지조치를 확인해 줬다.

화웨이는 이날 발표한 자료를 통해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며 “화웨인는 세계 20국 이상에서 5G 상업계약을 체결하고 있다”며, “화웨이는 모든 우려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이를 원만히 해결하는 방안을 추진하기 위해 협력해 갈 것이다”고 설명했다.

또 고객을 위해 신뢰받는 안전한 솔루션 개발에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도 부연 설명했다.

호주 정부는 지난 8월에 화웨이 및 중국의 중흥통신 (ZTE)이 5G기기를 호주 통신사업자에 제공하는 것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중국 외무성의 겅솽 대변인은 28일 북경의 기자회견에서 뉴질랜드가 내린 결정에 대해 중국정부는 심각한 우려를 가지고 있다고 표명하면서 뉴질랜드가 상호협력의 자세로 이에 대응해 갈 것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WSJ)은 지난 주 미국이 독일, 이탈리아, 일본 등의 중요 동맹국과 접촉하면서 통신회사에 화웨이社 기기의 사용 금지를 촉구하도록 요청했다는 보도를 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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