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제품안전협회(회장 김봉균)는 지난 5월 한 달간 전국의 전기용품 제조?수입 및 판매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불법전기용품 단속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단속 결과에서 불법전기제품을 취급하는 총 60업체 중 21업체에 대해 사법기관 조치의뢰 할 예정이며 나머지 업체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하여 조치할 예정이다.

세부적인 단속 내용 살펴보면 업종별현황은 판매 44업체, 제조 11업체, 수입 5업체 순으로 나타났으며 지역별 현황으로 서울 49업체, 경기 11업체가 단속됐다.

단속품목으로는 조명기구, 누전차단기, 전격살충기 등 총 40개 품목에 대한 조사가 이루어졌다.
이중 전격살충기의 경우 총 21개 조사업체 중 17업체가 적발되어 불법업체의 비율이 80%가 넘는 등 우려할 만한 수준으로 분석됐다.

협회는 여름 성수기를 노린 수입업자들이 중국 등 저가의 불법제품을 국내에 들여와 온라인 및 노상에서 무분별하게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이 부분에서 집중적이고 강도 높은 불법조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