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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불을 만드는 남성 의학
2005년 10월 12일 (수) 전기공업 webmaster@elenews.co.kr
남성의 정력을 연령대 별로 불에 빗댄 농담이 있다. 성문화의 개방과 더불어 성에 대한 관심 연령층이 확대되고 부터 10대에서 80대 노인까지 정력을 불에 비유한 유머가 유행했었다.
그러니까 10대는 성냥불, 20대는 장작불, 30대는 연탄불, 40대는 숯불, 50대는 담배불, 60대는 화롯불, 70대는 모깃불, 80대는 반딧불 그리고 전천후 세대는 가스불이라는 것이다.
성냥불에 비유된 10대는 불이 확 붙다 이내 꺼지는 격이며, 20대는 장작불처럼 화력이 좋다는 뜻이고, 30대는 연탄불처럼 겉으로는 약한 듯 하나 화력이 좋고 오래 지속된다는 것이고, 40대의 숯불은 불이 한 번 붙기만 하면 놀라운 열을 발산한다는 뜻이며, 50대의 담배불은 불을 붙이면 타기는 해도 빨아 주어야 화력이 세어진다는 의미이다.
60대의 화롯불은 온기만 방안에 은근히 채워주었지 헤집고 불어야만 불로 사용할수 있기 때문이며 70대의 모깃불은 열이나 불빛보다는 연기의 효용가치가 더 크다는 점을 강조하는 것이며, 80대의 반디불은 불도 아닌 것이 불인 척한다는 의미이다.
변강쇠형의 전천후 세대는 가스라이터에 비유됐는데 이는 불을 붙여만 놓으면 시간과 장소를 초월하여 화력을 갖출수 있다는 데서 비롯된 듯 하다. 남성 의학 분야에서는 60대의 화롯불과 70대의 모깃불, 80대의 반디불을 전천후 세대의 가스불로 대체하는 기술을 개발하여 노령층의 정력을 30-40대로 되돌려 놓고 있다.
장년 이후 할아버지들이 회춘을 하기 위해 남성 크리닉을 출입할 때 마다 항상 들러대는 질병이 있다. 조루증이나 발기부전을 치료하기 위해 비뇨기과를 다닌다는 말을 자식들이나 며느리 앞에서 떳떳하게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가장 무난한 핑계는 바로 전립선염 또는 전립선비대증을 치료한다는 구실을 대는 것이다.
전립선 질환은 그만큼 많이 발생하며 잘 치료되지 않아 만성화되기 쉬운 비뇨기계의 대표적인 질환이며 이제는 부끄럽지 않은 병으로 여겨지고 있다. 전립선 질환은 항문과 직장을 통해 쉽게 만져지는 데다가 내시경검사와 초음파검사를 통해 진단에도 별 어려움이 없지만 비뇨기과에서는 아직도 치료적 이해가 덜 되고 있는 부분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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