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상무부는 7월 11일 중국통시기기 최대기업은 중흥통신(ZTE)와 미국 기업과의 거래를 금지한 제재조치 해제에 최종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향후 법령위반 방지를 위해 ZTE가 담보금 4억 달러를 납입하게 되면 거래는 다시 시작할 수 있게 된다.

제재에 대한 해제는 지난 5월부터 시작된 미·중 무역협의와 관련해 중국정부가 강하게 요구해 왔다. ZTE는 이미 미국 정부에 벌금 10억 달러를 지불했으며 경영진 교체에도 착수한 상황이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담보금 지불은 수일 내에 완료할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제재가 해제되면 각국에서의 스마트폰 등의 판매를 본격적으로 재개할 것으로 보여 진다.

미 상무부는 4월 ZTE가 이란과 북한에 금수조치를 위반했다고 해 미국 기업과의 거래를 7년간 금지했다. ZTE는 주력인 스마트폰 사업을 중지해야만 해 경영난에 심각한 타격을 입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