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으로만 생각했던 우주여행이 곧 실현될 것 같다. 아마존닷컴 창업자 제프리 베조스 최고경영자가 설립한 미국 기업 블루오리진이 7월 12일 탑승권 20~30만 달러 상당의 우주여행 사업화를 기획하고 합당한 여행 요금을 검토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동사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블루 오리진(Blue Origin)은 상업우주여행을 실현시킨다는 야심찬 목표를 세워 놓고 조만간 유인 비행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며 내년부터 탑승권 판매를 개시할 것으로 보인다.

동사 우주선인 ‘뉴셰파드(New Shepard)’ 는 수직으로 이착륙이 가능하며 100km 이상의 고도까지 도달한다. 6인 탑승 가능한 객실의 캡슐이 상공에서 분리돼 낙하산을 통해 지상으로 귀환한다. 공개된 영상의 비행시간은 약 10분간으로 20만 달러부터 시작하는 요금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