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08 .18 (목)

전체기사 Quick View 기사제보 편집 : 2022.8.18 목 12:45
현대자동차, 전기공학
> 뉴스 > 문화
     
전략적 가치 높아 삼국시대부터 요충지 - 감악산
2005년 04월 27일 (수) 전기공업 webmaster@elenews.co.kr
휴전선이 멀지 않은 경기최북단 지역인 파주시 적성면에 있는 암산이다. 정남쪽 산자락에 있는 신암 저수지에서 본 감악산의 모습은 정상부가 동쪽과 남쪽에 깎아지른 암벽으로 되어있는 암봉이 그림 같다. 적성에서 의정부로 넘어가는 고개에서 바라본 감악산의 모습도 명산에 걸맞게 암봉들과 암릉이 연이어져 높은 스카이라인을 형성하고 있는 것이 제법 웅장해 보인다. 까치봉이 있는 서북쪽 능선과 임꺽정봉이 있는 서남쪽 능선은 아름다운 암릉과 암봉들이 거의 연이어져 높이 700미터가 채 안되는 산인데도 코스가 아기자기하다. 장군봉을 중심으로 한 암봉과 단애들은 부근에는 비슷한 예가 없을 정도로 감악산 일대만의 빼어난 풍광을 이룬다. 부근에 높은 산이 없어 감악산 조망은 아주 시원하다. 남쪽은 양주벌판이고 북쪽과 서쪽은 광활한 임진강 하류 옥토지대지만 상당부분은 북한의 개풍군이다.
역사를 알고 감악산에 올라온 사람이라면 착잡한 느낌에 사로잡히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감악산은 예나 지금이나 전략적 요충지라는 것을 실감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파주군 적성면과 감악산일대는 그 뛰어난 전략적 가치 때문에 삼국시대 때 뺏고 뺏기는 요충지였다. 그 사실은 이곳에 성터가 발견되었다는 보고 등으로 이미 웬만큼은 다 알려진 상태다.
정상에 돌비가 하나 서 있는데 이 비석의 주인공은 신라의 야심찬 젊은 왕 진흥왕이냐 아니면 당나라 장수 설인귀냐 하여 설왕설래가 계속되고 있다. 이름하여 비뚤대왕비라는 이 비석이 진흥왕이 세운 것으로 보는 사람들은 비석의 모양이 북한산 비봉의 진흥왕 순수비와 흡사하다는 점, 신라의 영향이 한반도 중부에 미치기 시작한 것이 진흥왕때라는 점을 들어 그의 순수비 범주에 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하고 있다.
반면에 당나라 장수로 이 땅에 와서 신라를 도왔던 장수 설인귀로 보는 사람들은 설인귀가 이곳 사람인데도 외국에 가서 출세를 했고 그의 제사가 정상에서 모셔졌다는 것을 들어 설인귀의 비로 본다는 것이다.
감악산은 서울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어서 찾는 사람이 많다. 교통은 의정부 북쪽 회천에서 양주군 남면을 지나 349번 도로로 들어서서 설마리까지 가면된다. 또는 문산을 거쳐 파주시 적성면으로 온 뒤 설마리로 내려오는 방법도 있다. 설마리에서는 범륜사로 들어가는 설마교옆에 경기5악(감악, 관악, 운악, 화악, 송악)의 하나인 감악산의 등산코스를 그린 커다란 입간판이 있다. 여기서 동쪽으로 감악산 계곡을 따라 들어가면 운계폭포(3단폭포로 전체 높이 47m)가 나온다. 폭포 위에 범륜사가 위치하고 있다. 동절기엔 얼어붙어 빙벽 타기가 성행되는 폭포이다. 범륜사 뒤로 보이는 감악산은 바위가 많은 전형적인 암산의 모습이다.
등산은 범륜사에서 오른쪽 능선을 타고 임꺽정봉, 장군봉을 거쳐 정상에 이르는 코스와 계곡코스로 감악산 정상 남쪽의 안부로 올라가는 코스가 있다.
계곡길은 500미터정도 올라가면 널찍한 밭이 나오고 여기서 코스는 다시 세가닥으로 나뉜다. 하나는 오른쪽의 암릉길, 두번째는 계곡길, 세번째는 왼쪽 능선길이다. 이 밭에서 계곡 길로 갈 경우 정상까지의 거리는 1km남짓 된다. 임진강 하류의 넓은 평야지대를 내려다보면서 산행하려면 북쪽 능선을 타고 오는 것이 좋다. 분단된 국토의 현실감이 가슴을 저미게 하는 능선이다. 맑은 날에는 개성 송악산과 천마산이 훤히 보인다.
전기공업의 다른기사 보기  
ⓒ 전기공업신문(http://www.ele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데스크 칼럼
전기조합 선거를 되돌아보다
무탄소 연료 인프라 본격 구축
‘공병 역량강화 위한 기술교류회’ 개
원전 중기 지원 통해 원전생태계 활성
‘식품매장 냉장고 문 닫기 사업’ 추
‘제13회 대한민국 녹색성장 학생생활
홀몸어르신 LED 및 리모컨스위치 지
‘전력산업 R&D REPORT’ 발간
‘서부공감 위피스쿨’ 11기 수료식
한전, 상반기 영업손실 14조3,00
‘이노비즈 본-지회 워크숍’ 개최
신문사소개 기사제보 광고문의 제휴문의 불편신고 개인정보 보호정책 청소년보호정책 이메일 무답수집 거부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광열
우)07316 서울 영등포구 도신로 225-1 정일빌딩 3층ㆍTEL)02-846-2530ㆍFAX)02-846-2532
Copyright 2007 전기공업.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el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