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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의 테슬라, 첩첩산중에 갈길 멀어
자동차 사망사고 이어 중국 관세보복에 유탄 맞아
2018년 04월 06일 (금) 박영식 elenews@chol.com

미국 전기자동차(EV) 제조자인 테슬라가 자동차 사망사고의 불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새로운 역풍을 맞게 됐다. 미국 관세조치에 따른 대항으로 중국이 미국 제품의 추가관세계획 대상에 EV가 포함됐기 때문이다.

이론 머스크가 이끄는 테슬라가 중국에서 판매하는 자동차는 모두 미국에서 제조된 반면, 제너럴 모터스(GM) 및 포트 모터는 중국 내에서도 생산하고 있어 세계 최대의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 수출하는 대수는 상대적으로 적다.

테슬라 입장에서 중국은 미국 다음으로 큰 단일 시장으로 관세가 인상될 경우 가격면에서 중국의 EV 제조자에게 상대적으로 불리할 수밖에 없다. 테슬라에게는 이미 25%의 수입관세가 부과되고 있다.

중국 전국승용차시장정보연합회의 한 관계자는 “테슬라는 아직 중국 국내에서 생산을 시작하지 않았기 때문에 큰 폭의 관세 인상이 발생하게 되면 테슬라에 미치는 영향은 클 수밖에 없다”고 지적하며, “GM이나 포드는 중국에서 제조한 자동차로 언제든지 이를 대체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테슬라의 북경 주재 담당자들은 현재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으나, 테슬라는 중국에서 조립 공장 설립을 목표로 작년부터 상해시 정부와 협력하고 있지만 계획하고 있는 상해 공장의 소유 구조를 둘러 싼 의견이 절충점을 찾지 못해 아직까지 합의에는 이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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