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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고 높이 갖춘 암봉 전시장- 서대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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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산은 해발 903m의 암산으로 그 산세가 웅장하고 아름다울 뿐 아니라 정상은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암반으로 주변 서대전시가지와 금산 옥천일대가 조망되는 충남의 최고봉이다.
특히 가을 성당2리 서대산 레저타운이 있는 곳에서 구름다리를 거쳐 정상으로 가는 길목의 산행코스는 만추의 느낌을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참 아름다운 곳이라 중부의 금강으로 불린다.
암봉의 이름도 용바위. 신선바위. 장군바위. 마당바위. 노적봉등이 저마다의 특성을 가지고 우뚝 솟아 마치 암봉 전시장을 찾은 느낌이다.
아름답고 높이를 갖춘 산이지만 전국적으로 크게 알려지지는 않았다.
그러나 대전, 진주간 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남부지방의 산행객이 주말이면 많이 찾는 곳이 됐다.
역사적으로는 이곳 금산에서 1592년 (선조25) 8월18일 의병장 조헌이 이끄는 의병700명과 왜장 고바야시가 이끄는 부대가 처절한 전투를 벌였다.
의병장 조헌은 충청도 순찰사 윤국형의 시기와 방조 그 외에 이산겸. 권율. 허욱 등에게 협공을 요청하였으나 주저함으로 그들은 승병과 함께 전투에 임했다. 조헌은 전투에 앞서 “한번의 죽음이 있을 뿐 의(義)에 부끄럼이 없게 하라” 전투에 임했고 그들은 적의3차례 공격을 막아낸 후 화살이 다되어 육박전으로 대응하였으나 모두 전사하고 말았다.
그러나 왜군도 무수한 전사자를 내고 퇴각하였으며 이 싸움으로 호서 지방을 공격하려던 일본군의 목적이 좌절됐다.
훗날 이들 의로운 영령을 위하여 국가에서 기념관 칠백의사순의탑 등을 새로 짓고 묘역을 조경하여 사적으로 지정했다.
등산로는 산세가 동북쪽에서 서남방향을 향하고 있는데 동쪽은 산세가 급하여 군북면 쪽은 등산로가 없고 추부면 방향으로만 등산로가 나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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