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電通国際정보서비스(ISID)는 산업용 로봇의 고장예지분석 알고리즘을 마이크로 서비스화하고 이를 미국 제너럴 일렉트릭(GE)의 IoT 기반 ‘Predix’ 개발자용 사이트에서 무상으로 공개했다.

마이크로 서비스는 개별적으로 개발된 작은 서비스를 조합시켜 하나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고장예지 기술 도입에 참여하지 않았던 중견·중소기업 및 대기업은 시험도입 등에 이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GE 그룹 이외의 기업이 Predix 상에서 가동하는 분석서비스를 공개하는 것은 세계 최초의 일이다.

마이크로 서비스화한 것은 ISID 관련 회사인 미국 오하이오 주에 있는 ‘Predictronics’가 보유하는 고장예지분석 알고리즘이다. 산업용 로봇에서 취득한 가동 데이터를 입력 정보로 하고 로봇의 ‘건강상태’를 분석하고 산업용 로봇은 6개의 축까지 대응이 가능하다.

건강상태란 사전에 설정한 정상치와 실제 가동 데이터와의 오차 폭이 어느 정도인지를 도출해 내서 고장 가능성을 독자의 알고리즘으로 수치화한 지표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가동 데이터를 입력정보로 활용하고 있기 때문에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분석관)가 없어도 고정밀도의 알고리즘을 조합해 분석시스템을 간단히 구축할 수 있다.

GE 사이트에서의 무상공개는 5월 중순까지로 예정하고 있으며, 향후 산업용 로봇 이외의 장치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플랫폼 상에서의 마이크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