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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은 성병에 걸려 사망했다?
2004년 08월 24일 (화) 전기공업 webmaster@elenews.co.kr
조선왕조실록에 따르면 세종은 육식을 좋아했다고 한다. 아버지인 태종이 “주상이 고기가 아니면 식사를 못하니 내가 죽은 후 상 중에도 고기를 들게 하라”는 유교를 내릴 정도였다. 이런 이유 때문인지 세종은 체구가 비중했다고 전해진다.
때문에 혈류순환 장애는 물론 혈탁이 심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혈탁은 피가 탁해지는 것을 한방적으로 지칭하는 것인데, 심하면 염증성 질환이 쉽게 온다. 또 혈액의 농도가 높아져 수분 대사가 잘 안돼 부종, 설사도 생기기 쉽다. 세종이 안질, 종기, 부종, 설사 등의 질병을 앓았다는 기록이 자주 눈에 띈다.
혈탁의 원인은 영양과잉, 대사의 이상, 노폐물 배출 장애에 있다. 혈탁을 막기 위해서는 소식을 하며 대소변을 적절하게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규칙적이고 꾸준한 운동이 필요하다. 태종은 이를 잘 알았던 듯 경기도 관찰사로 하여금 세종에게 운동을 시키라 명하기도 했다.
세종은 30세 전후로 소갈(당뇨)을 얻었다. 말년까지 고통스럽게 한 안질(눈병)은 그 원인이 혈탁 뿐 아니라 소갈의 합병증으로도 추측된다. 세종 23년 실록에는 임금의 병이 온천욕으로 차도가 있다는 내용이 있다. 세종은 안질, 부종 등을 치료하기 위해 부지런히 온천을 즐겼다. 온천은 심폐활동을 강화하여 말초 혈행을 개선시키고 소변량과 땀의 배출을 증가시킴으로써 노폐물의 배출을 용이하게 한다.
세종은 42세에 임질을 알아 그 후로 고생했다고 한다. 임질로 인한 통증 때문에 말도 제대로 못했다고 한다. 임질 치료를 위해 죽엽석고탕, 등 탕제를 하루에 3번 드셨다는 기록도 있다. 그래서 성병으로 돌아가셨다는 설도 있지만 실제 사인은 당뇨 합병증일 것으로 추정된다. 세종은 이처럼 병마와 싸우면서도 소현왕후 심씨와 후궁 사이에 모두 18남 4녀를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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