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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위에서 볼을 걷어내라
2004년 07월 20일 (화) 전기공업 webmaster@elenews.co.kr
프로 골퍼들은 벙커 속에서 특별한 라이가 아닐 때는 가급적 모래를 적게 커트함으로써 제구력과 정확성을 높인다. 그러나 벙커 샷에 대한 불안감이 있고 스윙 궤도가 일정치 못한 아마 골퍼들에게는 미스 샷 확률이 높아 쉽게 권장할 수 없다. 공이 깊은 발자국 속에 빠져 있거나, 모래 상태 등에 따라서는 분명 모래를 많이 커트해야 할 때가 있다. 하지만 모래 상태가 보통이거나 평범한 라이에서는 얕게 모래를 취하는 과감한 샷이 파 세이브 또는 버디를 안겨 줄 수 있다. 토니 잭클린의 경우 공 밑에 5파운드짜리 지폐가 깔려 있다는 상상 아래 샷 때 지폐를 건드리지 않고 공만 친다고 생각한다. 이 방법은 스트로크에 대한 두려움에 과감하게 맞서는 정신적 무장이다. 이 정도의 벙커 샷을 할 수만 있다면 그린 사이드 벙커를 의식하지 않고 직접 핀을 겨냥할 수 있어 경기력을 배가시킬 수 있는 인플레이션 효과까지 볼 수 있다.

::: 토니 잭클린 :::
" 퍼팅이 잘될 때는 그린 밖에서 나는 어떤 소리도 들리지 않는다. 하지만 퍼팅이 안 될 때는 100야드 떨어진 곳에서 주머니 속의 동전 부딪치는 소리도 들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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