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Quick View 기사제보 편집 : 2018.5.21 월 14:47
현대자동차, 전기공학
> 뉴스 > 기업탐방
     
친환경 피막제 산업의 파수꾼!
2018년 01월 04일 (목) 박영식 elenews@chol.com
   
 
  ▲ (주)화인켐 회사 전경 모습  
 

작지만 강한 중소기업, 즉 강소기업이 안산 시화공단에 자리 잡은 이곳에는 신제품개발에 여념이 없다. 최근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이 회사 유진숙 대표는 혹한의 기온에도 뜨거운 열정이 회사 전체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친환경 화학도료를 생산하는 ㈜화인켐을 탐방하고 회사의 이모저모를 알아본다. (편집자주)

△ 안녕하십니까? 연말연시라 상당히 바쁘실 텐데 이렇게 방문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사업장을 보니 생각 이상으로 규모도 크고 화학 관련 제품이라 내심 긴장하고 왔는데 위생, 환경이 상당히 잘 정비돼 있는 것 같습니다. 평소 대표님의 주변 관리가 잘 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먼저 신년을 맞이해서 저희 독자들을 위해 덕담 한 말씀 좀 부탁드립니다. 

▼ 안녕 하십니까? 주식회사 화인켐의 유진숙 대표입니다.
먼저 누추하지만 저희 화인켐 사업장까지 방문해 주신 전기공업신문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전기공업신문 독자들의 가정에 평안과 안녕을 기원 합니다.

작년 한 해는 국내외 정치적인 문제로 상당히 어려운 경제적 시련이 있었습니다. 전반적인 사업 환경도 어려워 긴 암흑의 터널과도 같았는데, 새해를 맞이하면서 하루 빨리 불황의 늪을 타개해서 업계 전체에 희망의 한 해가 됐으면 합니다. 그리고 융·복합 시대에 전기업계도 저희 화공업계와 함께 동반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기를 기원합니다.

△ 회사 연혁에 대해서 묻고 싶습니다. 처음 설립하실 때의 각오와 현재까지 사업을 경영하면서 추진해 온 사업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 저희 화인켐은 1996년 설립해 선진기술 축적과 기술 개발을 통해 금속 표면처리 도장 하지용 분야 및 도장라인습식 부스에서 사용되는 페인트 점성제거제 및 응집제 등 그 분야의 선두가 되기 위해 전 직원이 혼연일체 돼 맡은바 자리에서 직분과 책임을 다해 품질제일, 정직, 신뢰라는 기업이념을 실천해 나가고 있으며 21세기에는 친환경적인 제품개발로 국내외 여러 산업분야의 초석이 되고, 신뢰받는 회사로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 오랜 기간 경영활동을 하면서 최고경영자로서 갖추어야 할 경영철학이 있다면 소개 좀 해 주십시오.
 
▼ 화공분야도 다른 산업과 마찬가지로 많은 부침(浮沈)이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업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회사가 제공하는 신용이 아니었나 봅니다. 창립 초창기부터 일관되게 유지해 온 덕목이기도 했습니다.

생산구조가 다양화되고 유통구조가 복잡해지면서 거래처와 본의 아니게 많은 갈등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정직, 신뢰, 품질을 기본이념으로 정하고 나서는 모든 거래 구조가 모두 이 안에서 해결된다는 점을 확인하게 됐습니다.

저희가 생산하는 제품은 많은 원료들이 배합되기 때문에 배합원료에 대한 사회적 수용성이 중요할 수 있습니다. 환경 위해적 요소에 대해서는 명확한 출처와 사용법, 응급대응 등 정직하게 제품 원료의 특성을 공개하는 것이 사회적 책임의 중요 부분으로 생각하고 있기에 정직은 무엇보다 중요한 가치라고 생각합니다.

다음은 신뢰와 관련해서는 특히 외국 바이어와의 관계에서 신뢰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이러한 신뢰가 조금씩 구축되면서 이를 바탕으로 최근에는 조금씩 수출이 호조를 띄고 있는 상황입니다. 신뢰는 구축하는 데는 오래 걸리지만 무너뜨리기는 순식간이라는 말 오랜 경영 활동에서 여러 번 경험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품질인데, 모든 제조업이 ‘전가의 보도’처럼 사용하는 어휘가 품질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희는 최고의 품질과 서비스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그에 앞서 인류 보편적 가치인 쾌적하고 안전한 삶과 환경을 구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다소 황당하고 이상적으로 들릴지 모르지만,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미래 산업에 적용할 안전하고 깨끗한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저희 부설연구소가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자랑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 사업 경영에 있어서 가장 중요시 하는 부분은 ?

▼ 사업을 운영하는 데는 많은 요소가 있습니다. 어디에 우선순위를 둘 것인가는 쉽지 않은 결정입니다만, 저희는 아직까지는 중소기업이고 앞으로 가야할 길이 멀어 이를 원만히 수행하기 위해서는 회사의 수익성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수익성 이외에 인류 보편적 가치를 제시할 수도 있지만 이러한 가치는 아직 우리 회사에는 사치(?)라는 생각이 듭니다. 튼튼한 수익 구조 위에 고객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니즈를 만족시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다음은 고객만족에 두고 있는데 최고의 품질, 최고의 안전성 확보를 통해 합리적 가격을 제시한 제품의 유통구조를 통해 고객만족을 실현하려고 합니다.

최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는 말이 많이 회자되고 있습니다. 그 이면에는 가장 중요한 성장, 즉 지속가능성장이 최종적 목표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성장에는 양적성장과 질적성장이 있겠습니다만, 양적 성장을 수익성에 찾는 다면 질적 성장은 앞서 말씀드린바와 같이 고객만족, 그리고 내부 이해관계자인 직원, 그리고 지역주민과의 소통을 통한 성장이 필요할 것으로 봅니다. 저희 제품이 화학 관련 제품이다 보니 크고 작은 안전사고, 지역민원 등이 끊임없이 제기될 수 있습니다.

이 부분에서 저희는 질적 성장의 한 축을 직원의 안전의식 강화, 지역 발전에의 기여를 통해 보이지 않는 성장 모멘텀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하지만 간과하기 쉬운 사람에 대한 투자입니다. 직원의 개개인의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한 기회를 제공하고 그들의 일에 만족과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근무 조건 등을 지원함으로써 직원에게 희망과 자존감을 부여하는 것이 최고의 조직문화를 구축하기 위한 경영자의 의무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아직은 중소기업의 한계가 있어 이를 충분히 수행하지는 못하지만 이러한 생각을 항상 염두에 두고 경영 일선에 임하고 있습니다. 

△ 현재 업계 전반적인 현황에 대한 의견과 개선점은?

▼ 현재 화학 업계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이 환경 관련 문제일겁니다. 특히 지난 파리협약 이후 이산화탄소 배출 억제부터 우리 인류가 경험해 보지 못한 다양한 유해화학물이 범람하고 이에 대한 과학적 기술적 대응이 부족한 시점에서 많은 걱정이 앞섭니다.

지난번 가습기살균제의 피해, 유해생리대 문제 등 하루가 멀게 발생하는 유해 화학물질로 인한 피해가 사회를 뜨겁게 달군 적이 있지 않습니까. 정부에 그때마다 사후약방문식으로 땜방 처분하는데 이는 분명히 한계에 봉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환경물질을 취급하는 많은 분야는 중소기업 기반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수많은 환경물질을 대기업군이 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상당부분은 중소기업의 작은 연구실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 현실인데 여기에 너무 많은 환경 규제를 가할 경우 중소기업의 연구 의욕은 그 만큼 상실되고 말 것입니다. 또한 연구 과정에서 위해성을 배제하고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예산과 투자가 선행돼야 함에도 중소기업은 정부의 연구개발 과정에 배제되어 있어 진입장벽이 상당히 높은 편이라고 보입니다.

정부가 중소기업 연구개발 자금에 대한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방안을 강구해서 낭비와 비효율이 없도록 제도 전반을 주도면밀하게 검토해 주기를 바랄 뿐입니다. 

△ 중소기업 관련 정부정책에 대해 바라고 싶은 점이 있다면 어떤 사항들인지?

▼ 정부 자금 지원에 대해 IT 분야나 첨단 산업에 대해서 편중된 지원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오늘날과 같은 산업 융·복합 시대에는 산업의 경계가 없고 영역도 불필요한데 기초과학에 대한 연구개발 투자가 눈에 잘 띄지 않습니다.

특히 기초적인 제조생산이나 3D 업종에 대해서는 정부지원이 상당히 부족한 편이라 3D 관련 업체는 인력을 구하기 힘들고 거기에 대한 작업 구조 변경이나 공장 자동화에 대한 정부지원도 열악하기 그지없습니다.

대부분이 몇 백 억 원 이상의 기업체에게만 정부 지원의 혜택을 보고 100억 원 미만의 업체는 혜택 받기도 어렵고 어떻게 받는지도 모르는 상황이 많습니다. 이러한 부분은 이번에 새로 탄생한 중소벤처기업부 등 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홍보가 필요하고 이에 대한 실질적 지원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정책을 제시했으면 합니다. 특히 새로 출범한 중소벤처기업부가 이러한 중소기업의 입장을 헤아리고 그에 대한 기업 수용성 있는 판단을 내려 주시기를 바랍니다.

△ 화인켐의 미래상 및 향후 계획에 대한 의견?

▼ 저희 회사의 주력 제품은 피막관련 친환경 제품을 개발하는 것입니다. 작게 시작한 사업도 벌써 강산이 두 번이나 바뀔 20년이라는 세월이 훌쩍 지나가 버렸습니다. 화학관련 제품의 시장은 갈수록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특히 환경과 관련된 높은 시민의식으로 인해 저희도 이러한 사회적 환경 변화에 발 맞춰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피막이라는 제품 원료는 기존 제품의 내구성 보존 중심에서 이제는 외관 등 디자인 측면이 강조되고 있고, 그 과정에서 발생할 인체 유해적 요소에 대해 엄격한 사회적 잣대를 들이대고 있어 친환경 원료 개발이 향후 기업의 사활이 걸릴 정도로 중요시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를 반영해 현재 저희가 개발 중이며 향후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은 환경 친화적인 원료 및 제품을 개발해, 인체 유독성이 없는 제품으로 작업장의 환경 개선 및 작업자의 건강을 해치는 일이 없는 제품을 개발 생산해 맑고 깨끗한 환경 속에 작업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저희 화인켐이 추구하는 목표입니다.

대기업이 할 수 없는 틈새시장을 확보해 저희만의 기술력으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하고자 하는 것이 저희 임직원의 공통된 목표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최고 경영자의 취미 및 생활신조

▼ 개인적으로 드러내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스타일입니다. 그러다보니 취미 생활도 여럿이서 하는 것보다 혼자서 조용히 여가를 보내는 것을 좋아합니다. 가끔 업무에서 벗어날 일이 있으면 자전거를 타고 가까운 주변을 돌아다는 것이 취미인데, 이걸 운동이라 해야 할지 취미로 봐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주변을 보면서 지역과의 소통도 가능하고 세상 돌아가는 것도 간접적으로 보고 느낄 수 있어 좋습니다.

살아가면서 득롱망촉을 경계하면서 건강하고 정직한 삶을 살아가자는 것이 생활신조이며, 직원과 함께 보듬고 나누는 경영자로 남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 화인켐 회사 연혁
1996년 화인켐 설립
1997년 저온형 인산아연피막제 개발
1997년 페인트 킬링제 개발
2003년 안산 시화공단 확장이전
2006년 알루미늄휠용 Non크롬 피막제 개발
2012년 4월 주식회사 화인켐 법인 설립
2015년 1월 현 시화공단 5바 610호 사업 확장 이전
2017년 9월 기업부설연구소 설립

 

박영식의 다른기사 보기  
ⓒ 전기공업신문(http://www.ele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재생에너지 3020 이행 선도
LS전선, 세계 최초 HVDC 케이블
에너지경제연, ‘도시가스 보급 확대
동서발전, 일산화력 연료전지 4단계
동서발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한전, 에너지밸리 기업 지원 결실 보
한전, 똑똑한 계량기로 IoT 선도
한국수력원자력, ‘복합재난 대응 연합
남부발전, ‘ITEX 국제 발명대회’
서부발전, ‘R&D 사업설명회’ 대전
신문사소개 기사제보 광고문의 제휴문의 불편신고 개인정보 보호정책 청소년보호정책 이메일 무답수집 거부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영식
우)07316 서울 영등포구 도신로 225-1 정일빌딩 3층ㆍTEL)02-846-2530ㆍFAX)02-846-2532
Copyright 2007 전기공업.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el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