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의 우주비행사인 가나이 노리시게(金井宣茂)씨가 12월 19일 밤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도착한다. 의사출신으로 신약 개발에 관계된 단백질 결정화 실험 등에 돌입하게 된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 항공우주국(NASA)에 다시 한 번 달 탐사를 통해 미래 화성탐사를 위한 거점 확보를 할 것을 요청하는 문서에 서명했다. 이것이 성사될 경우 1972년 12월 아폴로 17호 이후 첫 유인탑승 달 표면 탐사가 된다.

일본도 우주개발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벤처 기업인 아이 스페이스가 2020년 말까지 무인 우주선을 달에 착륙시킬 계획을 발표했으며, 산업혁명기구 및 일본정책투자은행 등으로부터 100억 엔 이상의 자금을 조달한다.

미국에서는 전기자동차 제조업자 테슬라의 최고경영자 에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 X사가 2024년에 화성에 유인 비행을 쏘아 올릴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60년까지 100만 명을 화성에 이주시킨다는 원대한 구상도 제시하면서 냉전시대와는 달리 향후 기업들이 앞장서서 우주개발을 선도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2020년대 전반에 달 궤도에 차기 ISS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을 제창한 바 있으며, 일본도 이에 참가할 방침이다.

아무튼 일본인이 달 표면에 착륙하기 위해 ISS에서의 일본인의 활약에 일본 열도는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