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경제산업성은 11월 21일 출력 2천kW 이상의 사업용 태양광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1회 입찰결과를 공표했다. 8개사 9건이 낙찰했으며 최저가격은 17.2엔이다.

2017년 FIT의 매수가격에 비해 4엔 정도 낮아진 가격이다. 내년부터는 2회 입찰이 실시될 예정으로 경제산업성에서는 결과를 감안해서 보완적 과제 도출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입찰에서는 모집 용량을 50만kW, 상한액은 1kWh 당 21엔으로 설정했다. 입찰 참가자격심사를 위해 제출된 사업계획수는 29건으로 그 중에 실제로 입찰한 9건 모두가 낙찰됐으며, 낙찰된 설비 출력은 합계 14만1366kW규모이다.

최저 낙찰 가격은 HINA의 17.2엔으로 상한선인 21엔에서 낙찰된 건도 2건 있었다. 낙찰자는 3개월 이내에 인정을 취득해야 한다.

경제산업성에서는 일정한 가격 인하 효과는 있지만 국제 수준과는 아직 간격이 있다고 말하면서 결과의 정확한 조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첫 회 입찰결과에 대해서 전력중앙연구소 사회경제연구소의 수석연구원은 “참가사업자도 적고 경쟁환경이 충분히 조성돼 있지 않았다”고 보면서, “2천kW로 구분하지 말고 사업용 태양광 전체로 대상을 확대하는 등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내 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