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시타라(Shitara)흥산은 산업폐기물 분류 작업에 인공지능 로봇을 도입해 선별 작업원을 10% 이상 삭감했다.

기존 20명이 작업을 수행하던 것을 18명이 작업을 하고 있으며 점차 이 작업원도 로봇이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폐기물 처리만 수행할 경우 작업원 수는 대폭 감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작년 11월 하순에 시운전을 실시하고 올해 2월에 본격적으로 운용했다. 올 가을부터 점차 운전이 안정화돼 두 명의 작업원으로도 변화를 느낄 수 있다고 관계자는 설명하고 있다. 주로 혼합 폐기물의 중량물에서 4개의 팔로 나무 톱밥 및 쓰레기 종류, 폐플라스틱, 유리, 도기 조각 등을 분류하고 있으며 최대 16 종류의 분별이 가능하다고 밝히고 있다.

카메라 영상과 적외선 센서, 3차원 레이저 스캐너 및 금속탐지기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공지능에 의해 로봇 스스로가 판단한다. 기계학습으로 사용빈도가 높을수록 정밀도가 향상되고 있다. 폐기물이 이동되는 벨트 컨베이어의 속도도 사람이 하는 작업에 비해 5배 빠른 속도로 이루어지고 있다.

전체 작업원은 2명의 감시원 외에 로봇 조종을 담당하는 정비사 1명, 고객접수 3명, 현장책임자 1명 모두 7명으로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2~30명의 작업원이 투입돼야 할 현장이 7명으로 해결되고 있으며 작업자가 변경돼도 동일한 작업이 유지되는 표준화된 상태로 인력 부족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