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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산, 영남문화와 중원문화의 경계
2004년 01월 14일 (수) 전기공업 webmaster@elenews.co.kr
충청도와 경상도 경계에 있는 산으로 백두대간이 태백산(1567) 부쇠봉(1547)에서 서남쪽으로 가닥을 잡아 구룡산(1346), 도래기재를 거치면서 대체로 서쪽방향을 축으로 남북으로 굼틀거리며 뻗어 가다가 선달산을 넘고 고치령을 지나면서부터 협의의 소백산맥이 된다.
함백산, 태백산지역에서 1500미터를 넘나들던 백두대간은 부쇠봉을 지나면서 1200미터대로 고도가 낮아지고 도래기재, 옥돌봉(1242)을 지나면서 고도는 더욱 낮아져 1000미터 대로 떨어졌다가 형제봉을 거치고 신선봉 갈림길부근에 가서야 1300미터대로 올라서며 이 고도는 직선거리 10여km서남쪽에 위치한 제1연화봉까지 연면히 이어진다.
중원과 영남을 가르는 대 분수령이자 남한강 남쪽의 주요수원인 소백산은 신라때는 국방의 최후의 보루였으며 영남문화와 중원문화의 차이, 사투리의 차이, 기후의 차이, 생태계의 차이를 초래한 주요원인이 됐다.
택리지에 보면 “경상도는 지리가 가장 좋다. 태백산의 좌측에서 일대지맥은 동해에 급박하여 동래해상에서 그치고, 우측에서 시작되는 지맥은 소백산, 작성산, 주흘산, 희양산, 청화산, 속리산, 황악산, 덕유산, 지리산등이 되어 남해안에서 그친다.
두 지맥사이에는 기름진 들이 천리다”라는 구절과 “예안, 안동, 순흥, 영주, 예천 등 각읍은 태백산 소백산 남쪽에 위치하여 신이 가르쳐준 복지라 하겠다.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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