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사히 수낙(ASAHI SUNAC) 은 도장 로봇이 숙련공의 작업을 간단히 재현할 수 있도록 티칭 지원시스템을 개발했다.

숙련공의 도장 작업을 카메라로 촬영하고 스프레이건의 궤적을 데이터화해 도장 로봇에 보낸다. 통상 1~2시간 소요되는 동작 프로그램 작성이 2~3분간에 마무리돼 곧바로 도장 작업을 개시할 수 있다.

숙련공의 전용 스프레이건으로 도장하는 위치 및 움직임, 스프레이건의 온‧오프를 4대의 카메라가 촬영‧측정해 데이터화한다. 컴퓨터로 동작 프로그램으로 변환하고 도장 로봇으로 전송할 때까지 수 분 내에 작업이 가능하다.

도장 로봇 도입에는 작업을 기억장치에 내장하는 티칭에 시간이 소요된다는 점이 문제였다. 도장 대상이 증가할수록 동작 프로그램의 작성시간의 단축효과가 크다. 10종류인 경우 약 20시간으로 단축할 수 있다고 관계자는 설명하고 있다. 숙련공이 퇴직하기 전에 노하우를 데이터화해 남길 수 있다는 이점도 있다.

아사히 수낙은 도장기계와 압조기계 사업부분을 전개하고 있는 기업으로 도장기계에서는 스프레이건의 제조‧판매 및 스프레이건을 조립한 도장 로봇 도입 지원을 주로 담당하고 있다.

이번 개발한 시스템은 야스카와(安川)전기와 카와사키(川崎)중공업 생산 로봇과 동사가 제조하는 스프레이건의 조합에 적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