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전기자동차 기업인 테슬라는 스포츠카 형 다목적차(SUV)인 ‘모델X’ 약 1만1000대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 접이가 가능한 두 번째 열 좌석에서 불량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테슬라에 의하면 리콜 대상은 2016년 10월 28일부터 9월 1일까지 제작된 ‘모델X’로 이중에서 문제가 발견된 것은 3% 정도이다. 모바일 서비스 기능을 활용하면 약 10분 정도에 불량이 개선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내부시험으로 좌석 케이블의 부정확한 조정이 발견됐지만 이 불량과 관련된 문제 및 사고보고는 일체 접수되지 않은 상황이다.

테슬라가 메일로 밝힌 자료에 의하면 “관련된 차량을 검사해 조정이 필요한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자주적 리콜을 실시한다”고 말했다. 아직까지 사고보고는 없지만 케이블의 조정이 적절하게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두 번째 열의 좌측 좌석 등받이가 충돌시 앞으로 쏠릴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 내부시험결과 밝혀져 리콜을 실시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