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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전기공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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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워지려는 것은 인간의 본능이다
2017년 10월 12일 (목) 관리자 webmaster@elenews.co.kr

 아름다움에 대한 욕망은 천 년 전이나 지금이나 여전한 듯하다. 클레오파트라가 벌꿀과 우유로 마사지를 하고, 양귀비가 온갖 귀한 약재를 우린 물로 목욕을 했듯이 현대의 여성들은 값비싼 화장품에 아낌없이 돈을 투자하고, 심지어는 수술도 마다하지 않고 있다.

 당연히 예나 지금이나 아름다움을 만들어내는 미용 산업은 최고의 황금시장이다. 특히 현대에 미용기술이 한껏 발달하면서 아름다움을 인공적으로 만들어낼 수 있게 되자 그 규모가 천문학적 수준으로 급팽창하고 있다.

 미용시장은 유행에 민감하고 상품의 라이프 사이클이 짧아 아이디어맨들에게는 최고의 분야이기도 하다. 게다가 화장품, 의상, 헤어디자인, 다이어트, 피부 관리, 체형관리 등등 그 범위도 광범위하다.

 반짝이는 아이디어만으로도 충분히 승산이 있는 것이다.

 남성들은 잘 모르는 일이겠지만 여성이 미용에 투자하는 시간과 비용은 실로 어마어마하다. 적어도 직업여성이라면 아침에 30분 이상을 화장에 투자한다. 사용하는 화장도구도 한두 가지가 아니다. 가장 기본적인 기초 화장수부터 피부 결을 고르고 아름다운 색을 표현하는 파운데이션, 눈매와 입매를 강조해서 얼굴 윤곽을 돋보이게 하는 색조화장품까지 하루에 사용하는 화장품만도 줄잡아 10여 가지는 넘는다.

 저녁에는 아침과 또 다른 화장품이 기다리고 있다. 화장을 깨끗이 지우는 크림과 전용 비누, 여기에 피부에 탄력을 주고 영양을 공급하는 기능성 화장품 등을 사용한다. 일주일에 한번은 피부를 집중 관리한다. 값비싼 엣센스를 바르고 팩을 하거나  마사지를 하는 것은 기본에 속한다. 좀 더 미용에 관심이 있다면 전문 피부 관리 업체를 찾아가 초음파 기기를 이용해, 피부 각질을 제거하고 모공을 관리한다.

 여기서 또 하나의 틈새시장은 남성용 화장품. 지금까지 남성용 화장품은 면도 후 피부를 정리하는 수준에 불과했으나, 미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사정이 달라졌다. 피부를 관리하는 다양한 제품들을 원하는 목소리가 높아진 것이다.

 이제 여성 화장품 못지않게 성장할 것이라는 예고도 서서히 나타날 정도다. 이런 욕구를 잘만 이용하면 좋은 상품을 만들 수 도 있을 것이다.

 다이어트 분야도 발명가가 절대로 놓쳐서는 안 돼는 분야다. 각종 운동기구, 다이어트 식품, 체형관리 전문 시스템 등 무궁무진한 시장이 기다리고 있다.

 가장 간단한 오래 전에 예로 개그우먼 모씨가 방송에 착용하고 나와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작은 천조각의 제품이 그것이다. 당시 모씨는 성형의사의 조언에 따라 급격한 다이어트로 처질 위험이 있는 얼굴 살을 보호하기 위해 특수 탄력 천으로 만든 보조기구를 사용했다고 설명했는데, 이 방송을 본 여성들이 너나없이 이 도구를 사겠다고 나선 것이다. 덕분에 이 작은 천 조각은 통신판매 1위를 차지하며 승승장구했다.

 머리염색 약품도 빼놓을 수 없다. 옛날에는 희게 새어버린 머리를 감추기 위해 흑발로 염색하는 것이 전부였으나, 개성을 존중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머리염색은 젊은이가 ‘나’를 나타내는 중요한 수단으로 자리 잡게 됐다. 붉은색, 파란색, 심지어 하얗게 머리색을 바꾸는 일이 유행처럼 번져나갔다.

 유능한 사냥꾼이라면 사냥감이 풍부한 사냥터를 놓치지 않는 법이다. 알짜배기 미용 시장을 향해 실력을 발휘해보자.

  왕연중(한국발명문화교육연구소장, 영동대 발명특허학과 겸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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