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Rolls-Royce) 등 영국의 원자력산업계가 SMR(소형 모듈 원자로) 개발 및 도입에 대해 영국 정부에 의한 지원방침을 명확히 해 줄 것을 요구하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SMR사업은 영국의 원자력산업계가 원자로의 설계, 제조, 운용에 관련된 산업의 절호의 기회로 보고 있다.

이 보고서는 SMR사업이 4만 명 규모의 전문직 일자리 창출과 1천억 파운드(약 150조 원)규모의 경제 효과를 창출하는 등 약 4천억 파운드(약 600조 원)의 수출 시장의 길도 열릴 것이라는 시산도 제시하면서 롤스로이스와 파트너인 영국 Amec Foster Wheeler(AFW) 등이 공동으로 발표했다.

영국정부가 SMR사업을 지원하면 영국 소비자는 저렴한 전기요금을 향유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1천 kWh 당 60파운드(약 10만 원)로 전기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시산하고 있다.

영국의 SMR사업을 둘러싸고는 미국 NuScale Power가 이달 현재 개발 중인 SMR을 가까운 시일 내에 영국에 건설하기 위한 행동계획을 공표했는데 이는 영국 산업계와 공동으로 SMR사업을 전개할 것을 염두에 둔 것으로 英美가 세계 에너지 시스템의 게임 체인지가 될 기술을 공동개발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