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스타트업 기업인 프린트(PRYNT)는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을 즉석에서 인쇄할 수 있는 스마트폰 케이스 ‘프린트 포켓’에 대해 일본에서 정식판매에 나섰다. 발매 시기는 빠르면 7월 말로 내다보고 있다.

증강현실(AR)기술을 사용하여 인쇄한 사진을 스마트폰의 화면에 노출시킴으로써 사진 속의 인물이나 배경이 이동되어 보이도록 하는 기능도 탑재되어 있다.

일본을 방문중인 프린트사의 크레몬 페로 CEO는 “일본은 사진문화에 대한 깊은 역사가 있는 중요한 시장으로 많은 사람들이 즐겁게 사용하기를 바란다”고 말하면서 일본의 시장 반응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제품은 사이버 에이전트 크라우드 펀딩이 관리 운영하는 사이트 ‘Makuake’에서 우선 판매를 실시하고 있다.

프린트 포켓은 소형 프린트를 내장하여 전용 앱과 용지를 사용해 셔터를 누르고 나서 20초 정도 지나면 프린트가 출력된다.

페로 CEO에 의하면 AR기능의 메카니즘은 사진을 촬영하기 전후의 수 초간 자동으로 이미지를 촬영해 크라우드에 보존하고 사진 인쇄시에 그 이미지에 부여된 AR 표식을 내장한 구조이다. 이를 전용 앱으로 해독해 재생한다고 설명했다.

본체 사이즈는 용지를 넣으면 페이퍼 카트리지를 포함해 세로 11.5cm, 가로 8cm, 폭 5cm 정도이며 무게는 210g으로 현재는 애플의 iPhone5 이후 기종에 대응하고 있다. 일본에서 판매 예정 가격은 2만 390엔 (소비세포함) 정도로 예상되고 있다.

미국을 시작으로 영국, 프랑스에서는 이미 작년부터 시판되어 왔으며 아시아 지역에서는 일본 다음으로 중국 및 홍콩 시장을 염두에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