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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전기공업 7대 뉴스
2003년 12월 22일 (월) 전기공업 webmaster@elenews.co.kr
전기공업 7대 뉴스

다사다난했던 2003년 올 한해를 마감하며 많은 일들이 있었다. 본지에서는 이 가운데 전기진흥회의 중전기기 제 값 받기 운동과 고속철도 운행, 남부발전의 오리멀전 발전소 가동 등 7대 뉴스를 선정했다.

중전기기 제값 받기
전기산업진흥회가 지난 1980년 이후 누적된 중전기기 업계의 현안 문제인 중전기기 제품의 납품단가에 대한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기준 마련을 위한 중전기기제품 원가계산 개선을 위한 연구용역사업을 실시, 본격적인 중전기기제품 제 값 받기 운동에 나섰다. 전기진흥회의 이번 연구용역으로 중전기기업체의 원가계산 실태를 파악해 원가 계산시 문제점 검토와 함께 향후 발전가능분야 제시 등으로 정부 납품단가를 현실화하는 등 중전기기 업체의 수익창출을 통한 자본력 확보, 노후설비 교체 및 자동화 확대, 전문인력 확보, 전력IT기기 기술개발 확대, 수출증대 등의 경제적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고속철도 운행
국내철도가 전기철도로 돌입한지 30년 만에 시속 300km로 달리는 고속철도(KTX)를 세계에서 5번째로 운행을 시작하게 된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2시간이면 충분할 만큼 전국이 반나절 생활권에 접어듦으로써 주5일제를 맞아 달라진 문화생활을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리멀전 발전소 본격 가동
국내 최초 오리멀전 발전소인 남부발전 영남화력이 준공식을 가지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특히 오리멀전 발전소는 지난해 발생한 LNG파동과 유가급등 등 급변하는 연료조달 시장에 유연한 대처는 물론 발전회사들이 중점 경영목표로 하는 경제적인 연료조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방폐장 원점 재검토와 산자부장관 사퇴
올 한해 전국을 들끓게 했던 위도 원전수거물 관리시설 부지선정과 관련해 원점에서 재검토와 함께 주무 부서인 장관이 사퇴함으로써 일단락 됐다. 그러나 감사원이 17년간 부지 선정을 둘러싸고 극심한 정책 혼선을 빚고 있는 원전수거물 관리시설 부지 선정과 관련해 산자부 등 관계 당국을 대상으로 부안문제에 대한 정책특감을 실시할 것으로 알려져 산자부 등 정책 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윤리경영
올 해 기업의 키워드는 뭐니뭐니 해도 윤리경영이었다. 한전 또한 윤리경영을 선포하고 직원과 협력업체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으나 최근 한전 전력그룹사 감사 교체와 한전 직원의 뇌물수수 사건이 발생해 물의를 빚었다. 그러나 강동석 한전 사장은 사건관련 당사자뿐만 아니라 임원까지 교체해 윤리경영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표명, 윤리경영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

오무전기 직원 피살
연말 가장 안타까운 소식 중 하나가 이라크의 기간산업망 복구를 위해 파견을 나갔던 오무전기 직원 피살사건이다. 이라크 전력망 복구를 위해 이라크 현지에 파견됐던 오무전기 근로자의 피살로 인해 이라크 내 한국인에 대한 안전문제와 함께 정부의 무책임하고 안일한 태도가 전 국민에게 서글픔을 안겨준 가슴 아픈 일이었다.

발전노사 협상 타결
발전노사의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됨에 따라 발전노조의 파업에 따른 제2의 전력대란 우려가 해소됐다. 발전노사는 지난해 발전노조 파업과정에서 무단결근으로 승급호봉이 보류된 5300명에 대해 회사의 규정을 개정해 내년에 그 동안 보류된 승급호봉분을 원상 복귀시키고 누락분을 회사가 지급하는 한편 현안 쟁점이었던 해고자 복직과 가압류 철회는 향후 노사가 자율교섭을 통해 논의키로 했다.
<박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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