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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태양광 패널 ‘지존’자리 놓고 경쟁 뜨거워 |
| LG전자, 한․중․일에서는 ‘독보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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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패널 고출력화 경쟁이 격화하고 있다. LG전자는 신기술을 채용해 출력 365W의 패널을 개발했다. 양산시기는 아직 알려져 있지 않지만 같은 급의 패널에서는 세계 최고수준이 될 전망이다.
파나소닉은 출력을 향상시킨 신제품을 4월에 시장에 선보인다. 중국의 트리나 솔라는 패널 표면과 속면과 겉면 양면에서 발전할 수 있는 새로운 패널을 7월에 발매한다. 시장은 작아지고 주전장은 가격경쟁으로 이어지고 있지만 각사 모두 성능을 개선시키면서 차별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LG전자는 은색 배선을 태양전지 셀 표면에 형성하는 표면전극(백컨택트)기술을 채용했다. 셀 표면은 빛을 차단하는 배선이 없어 전면을 발전에 사용할 수 있어 고출력화가 가능하며, 빛을 전기로 변환하는 변환요율은 21.1% 수준이다.
표면전극은 미국 선파워가 처음으로 양산해 세계 최고의 변환효율을 수립해 왔다. 선파워 제품을 조달받는 도시바는 345W의 패널을 개발 공급해 왔다. LG전자 제품과는 사이즈가 달라 출력을 단순 비교할 수는 없지만 변환효율은 21.2%로 세계 최고 수준이다.
파나소닉의 신제품은 252W로 결정과 비결정 실리콘을 조합해서 독자적 셀의 성능을 높여, 기존 제품보다 2W를 향상시켰다. 변환효율은 19.6%로, LG전자, 도시바 제품보다는 작은 사이즈로 되어 주택용으로 판매하고 있다. 샤프는 주택용 패널에 표면전극을 채용한 256W를 판매하고 있으며 변환효율은 19.6%로 파나소닉 제품과 동일하다.
중국의 트리나 솔라는 셀의 표면, 이면 모두 유리로 끼워 넣은 패널을 7월에 공급한다. 표면을 수지로 덮어 통상의 패널과 달리, 이면에서도 발전이 가능하다. 지면으로부터 반사광을 받은 속면에서도 발전할 수 있어 표면만으로 발전하는 패널보다도 출력을 25% 증가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고출력화하게 되면 1매당 발전량을 증가시키게 되어 좁은 토지나 지붕 등 제한된 장소일수록 고출력 패널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각사 모두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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