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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東電・中部電, ‘화력발전통합’…리스크 차단으로 가닥 잡아 |
| 東電, 후쿠시마 처리비용 위해 ‘다각적 노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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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전력 홀딩스(HD)그룹과 중부전력이 화력발전 관련사업의 전면 통합을 위해 큰 틀에서 합의했다.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사고에 대한 대응에서 보다 진척된 합의를 요구받은 것을 경계하고 있는 중부전력을 배려해 일정한 선을 긋는 식으로 ‘리스크 차단 원칙’을 설정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동경전력은 수익확대 및 기업가치 향상을 위해 향후 외부와의 사업재편․통합을 적극화할 방침으로 화력사업 통합이 본보기로 재편 움직임이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
동경전력 그룹과 중부전력은 양쪽이 국내에 보유하고 있는 화력발전소의 운영사업을 2018년도를 목표로 공동출자회사인 JERA로 이관하는데 동경전력이 추진하고 있는 재건계획의 개정을 거쳐 최종 합의할 예정이다.
이과 완료에 따른 연료조달 및 해외 발전사업 등과 함께 화력관련사업의 전면 이관을 완료할 경우 연료․자재 조달 및 수급조정 등에서 효율화가 예상된다.
중부전력은 전면 통합에 대해 최근 동 사업이익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사고 대응에 우선적으로 투입되는 것을 경계하고 ‘동경전력의 경영 자립성 등을 보고 판단’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바 있다. 이에 동경전력이 JERA의 이익을 두 모기업에 배당과 재투자를 위해 내부유보로 각각 처리할 비율을 정하겠다는 내용을 제안했다.
동경전력 그룹이 6년 반 만에 시행되는 공모사채 발행을 결정한 것도 중부전력의 결단을 후원한 결과이다.
동경전력은 당초 예상보다 2배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던 후쿠시마 관련 사고처리 비용을 염출하기 위해 원자력부문이나 송배전부문 등에서 외부와의 사업재편․통합을 적극화하고 수익성 강화 및 기업가치향상과도 연계할 계획이다.
중부전력과 약정한 리스크 차단 규범이 구체적 본보기가 됨에 따라 다른 전력 각사에게도 재편 기준이 보다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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