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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덕꾸러기 ‘왕겨활성탄’ 귀한 대접 받을 터 |
| 일 중경대학 연구진, 방사성물질 흡착용 개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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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추쿄(中京)대학은 쌀의 외피를 탄화시킨 왕겨활성탄이 세슘 및 스트론튬에 대한 강한 흡착성을 가지고 있음을 확인했다. 방사성물질의 흡착에 유효한 제올라이트(비석)와 비교하면 왕겨활성탄은 세슘에의 흡착성이 70~80% 정도 높았다.
향후 기업과 연계하여 필터 등 방사성 세슘 및 스트론튬의 제염용도로 제품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량으로 폐기처분하는 왕겨활성탄의 재이용으로서도 유효하다.
실험에서는 400℃에서 6시간 탄화한 왕겨활성탄에는 세슘이 86%, 스트론튬이 99%로 모두 높은 흡착율을 보이고 있다. 왕겨활성탄 면에 양이온을 흡착하는 산성관능기가 다수 남아 세슘의 흡착율이 높았다. 또 왕겨활성탄은 탄화하면 규소의 함유율이 높아져 스트론튬 흡착에는 규소가 관련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 대학 연구진은 이미 죽탄에도 이와 같은 효과가 있다는 점을 확인하였지만 대상이 되는 방사성물질에 의한 탄화시간을 변경하는 등 분류하여 작업할 필요가 있다.
이에 대해 왕겨활성탄은 분리하여 만들지 않고 세슘, 스트론튬에 모두 높은 흡착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비용절감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필터, 콘크리트 블록 등 방사성물질의 제거, 제염용도에 실용화가 기대된다.
왕겨활성탄은 대기오염 및 악취로 노상 소각이 규제돼 대부분이 미활용 상태로 폐기물로 처리돼 왔는데 향후 왕겨활성탄의 유효한 활용방안에 대한 기대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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