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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바, 재무구조 개선 위해 석탄화력 ‘매각’ |
| 후쿠오카현 소재 일부 화력발전소 대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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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바는 24일 후쿠오카현 오오무타(大牟田)시에 있는 출력 17만 5천kW의 석탄화력발전소를 투자펀드 회사인 ‘IDI 인프라스트럭쳐스’에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매각 대금은 220억 엔으로 3월 31일에 매각 예정이다.
미국 원전건설사업과 관련 거액의 손실이 발생한 것이 알려지기 전부터 수익력과 재무기반 강화를 위해 매각을 검토해 왔다.
이번 매각으로 도시바의 연결순이익은 약 100억 엔 오르기는 했으나 지난 14일 2016년도 실적전망에 이미 전액 산정된 상태이다.
매각 대상은 도시바 산하의 ‘시그마파워 아리아키(有明)’ 가 보유하고 있는 미이케（三池)발전소이다.
한편, 오오무타시에 있는 출력 4만7500kW의 석탄화력 미가와(三川)발전소는 계속 보유할 전망이다. 미가와발전소는 목질 바이오매스 혼합 연소를 시행하는 외에 CO2의 회수, 저유(CCS) 실증 등 개발거점의 기능도 있기 때문이다.
도시바 등은 작년 미가와발전소에 CO2분리 회수율 50% 이상의 성능을 갖춘 설비를 건설하고 2019년도부터 실증 운전할 계획을 공표한 바 있다.
시그마 파워 아리아키는 ‘05년 4월에 설립됐으며, 이번에 분할하는 사업의 ’15년도 업적은 매출액 약 130억엔, 영업이익은 약 44억엔 규모였다.
이번 매각으로 도시바는 시그마파워 아리아키로부터 미이케 발전소의 석탄화력사업만을 분리해서 새로운 회사를 설립한다. IDI 인프라스트럭쳐스 산하 특정목적회사 (SPC)에 새로운 회사의 모든 주식을 양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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