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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철강연맹, 에너지‧환경 분야 ‘세계화’ 공략 나서 |
| 중국, 인도, 아세안에 이어 멕시코까지 협력 확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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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철강연맹은 멕시코 철강생산자협회(CANACERO)와 철강업 분야 에너지‧환경보전 기술에 대해 협력해 가기로 합의했다.
에너지‧환경에 관한 투자 등을 검토하는 멕시코 철강업에 대해 세계 최첨단 기술 및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일본 철강업이 협력한다. 일본 철강연맹은 지구온난화대책에 대한 국제협력의 일환으로 중국, 인도, 아세안에 이은 4번째 협약이다.
CANACERO는 이사회의 승인을 거쳐 협력 프로그램을 정식으로 출범시켰다. 구체적인 협력내용은 향후 논의되며, 일본이 가지고 있는 설비기술 및 에너지 관리 방법의 소개, 그리고 멕시코 제철소의 에너지 절약 진단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일본 에너지 전문가에 의한 제철소 진단은 올 6월에 실시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고 있으며, 년 1회 정도의 정기회의도 계획하고 있다.
철강연맹은 이달 협력 프로그램의 실질적 신호탄으로써 현지에서 에너지‧환경기술을 주제로 워크샵을 열어 일본 철강업이 취해온 에너지 절약 대책, 제철소의 CO2배출량 계산방법에 관한 국제규격 ‘ISO14404’ 등을 소개한다.
멕시코 측에서는 10명 이상의 철강 제조업자의 경영진 및 전문가가 참여해 일본의 기술과 대책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멕시코 조강생산량은 작년 기준으로 연간 1900만 톤으로 약 70%가 전기로 제조에 의한 생산이다. 멕시코 정부는 2020년 이후 지구온난화대책의 국제규범인 ‘파리협정’에 근거한 BAU 대비 25%의 삭감 목표를 등록한 상태이다.
멕시코 온난화가스 배출량의 약 7%를 배출하는 멕시코 철강업은 지구온난화 대책에 대해 강하게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일본 철강연맹은 개발도상국에 최첨단 에너지절감 기술을 이전함으로써 글로벌 규모의 온난화 대책에 공헌한다는 ‘에코 솔루션’을 추진 중에 있으며, 현재, 중국, 인도, 아세안에 대한 협력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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