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로봇과 공존할 ‘인간의 지혜’ 모아야 할 때 |
| EU의회, AI로봇의 ‘전자인간’화 규정…결의안 의결 |
|
|
|
|
|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감소로 산업계의 미래가 암울하다. 산업계는 노동력의 감소분을 보완하는 한편 생산성을 높이는 방안에 지혜를 짜 내고 있으며, 그 하나의 방법으로 IT활용을 통한 AI로봇의 출현을 예견하고 있다.
제조현장에서는 생산성을 높이는 방안에 대해 제품생산 현장이 앞장서고 있으며, 날마다 개선활동과 함께 IT나 로봇을 활용한 끊임없는 자동화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제조과정에서 학습한 지식은 비제조부문, 즉 화이트칼러의 생산성을 끌어올리기에 한 몫하고 있는데 그 내용은 자동화를 통한 생산성 향상이다.
IT를 활용해 정형적인 업무 및 단순 반복 작업을 기계적 작업으로 변환한 작업이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다.
인간의 손을 이용하지 않고 자동화하는 체제를 해외에서는 RPA(Robotics Process Automation)라 하는데 국내에서는 그다지 사례가 많지 않지만 미국 및 유럽의 대기업은 재무나 인사관리 등 사무작업 분야에서 언어가 통용되는 저임금의 신흥국으로 아웃소싱하는 등 비용을 절감해 왔다.
다만 신흥국의 임금이 상승함에 따라 비용 절감의 효과가 어렵게 되자 점차 RPA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는데 이러한 움직임은 경영상 많은 참고가 될 것으로 보여 진다.
외부위탁에 의존하기보다 인원부족을 보완하는 수단으로 RPA의 활용이 확대될 가능성이 큰데, 그 이유는 작업 효율성의 확보와 함께 인간에 의한 에러(error)를 제거함으로써 품질 향상 효과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RPA를 인공지능과 조합시킬 경우 자동화 범위를 확대할 수 있겠지만, 현실적으로는 일상적 업무에서 RPA의 활용을 검토하는 것이 현명할 수 있다.
인공지능에는 공상과학소설과 같은 미래사회의 수요와 ‘인간 업무의 대체’라는 부정적 이미지가 혼재한다. 노무대책을 포함해 RPA와는 분리해서 취할 수 있는 부분부터 도입하는 것이 로봇과의 공생에서 혼란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이다.
유럽연합(EU)의회가 지난 12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AI로봇의 법적지위를 ‘전자인간’으로 인정하는 결의안을 의결했다.
이 전자인간의 발전이 인간 노동 영역에서 급격한 변화를 초래할 것을 염려하면서 새로운 고용모델을 제시할 것도 EU의회는 촉구했다.
인공지능의 발달과 함께 4차 산업혁명은 눈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현실이 됐다. 기업이 RPA를 도입하는 것 또한 시간문제에 불과하다. 어차피 벌어질 일이라면 인간과 기계, 인간과 IT가 공생할 수 있는 사회를 추구할 수 있도록 집단지성의 지혜를 짜내야 하는 것이 지금우리가 처한 과제가 아닐까 싶다.
|
|
|
|
|
|
|
|
 |
전체기사의견(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
|
|
|
| 전체기사의견(0) |
|
|
|
| 전기조합 선거를 되돌아보다
|
|
|
|
 |
|
elenews@cho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