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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드론 이용한 배송시스템’ 특허 취득 |
| 업계, 택배서비스 질적·양적 혁신 불가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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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기구와 같이 하늘을 나는 대형배송센터에서 네트워크로 주문된 상품을 드론으로 지정장소까지 배송하는 시스템이 출현했다.
미국 아마존이 이러한 대담한 아이디어에 대해 미국 특허상표청(USPTO)으로부터 특허를 취득했음이 지난 12월 28일 밝혀졌다.
자세한 내용은 스타트업과 이노베이션 관련 벤처캐피탈 리서치기업인 미국 ‘CB Insights’ 애널리스트가 보도했다.
아마존은 이미 드론을 이용한 공중수송분야에서 배송서비스 시험을 일부 시작했으며, 가까운 시일에 이를 실용화할 계획이다.
이번 특허는 한 발 앞서 내다 본 미래구상이라고 말할 수 있으며, 현 시점에서는 미 연방항공국의 항공규제에 명백히 위반하고 있어 당장 현실화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아마존이 지난 해 4월에 취득한 특허에 의하면 고도 약 14km의 상공에 비행선과 같은 공중 정체배송센터를 띠우고 그 내부에 다양한 상품이나 배송용 드론을 탑재한다는 구상이다.
12월 초에 아마존이 영국에서 시험적으로 개시한 ‘아마존 프라임 에어’의 드론 배송시스템을 보면, 지상 배송센터에서는 주문을 받고 나서 불과 13분 만에 고객에게 상품이 도달된 사례가 있다.
다만 배송시간은 기후 등에 좌우되기도 하며, 배송지점에는 넓은 공간과 상품을 낙하시킬 표식 있는 코드 부여를 위한 랜딩 패드가 필요하다.
공중에 떠 있는 배송센터라면 지상에 비해 배송시간을 상당히 단축시킬 가능성이 있다. 예를 들면 드론에 온도관리기능을 탑재하면 단시간 배송의 이점을 살려 택배서비스보다 빨리 도달하게 될 수 있다.
이러한 이점을 활용해 부패하기 쉬운 음식을 냉장 상태로, 또는 따뜻한 요리를 따뜻한 상태로 고객에 전달할 수도 있다. 이러한 배송센터 자체는 기후나 대규모 이벤트, 수요변동의 변화에 따라 날고 있는 장소를 이동할 수 있다.
지상에서 다시 공중배송센터가 있는 고도까지 드론이 날기에는 상당한 에너지가 소모된다는 점에서 드론은 배송센터에서 목적지까지 편도비행을 한다.
배송 후는 지상의 특정 장소로 날고 상품의 추가분이나 비행용 연료와 함께 소형 비행선과 같은 셔틀편에 실려 정리된 배송센터로 돌아오는데 지상과 공중배송센터 사이의 작업자 이동에 셔틀편 사용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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