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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東京電力 vs 東京가스' 중앙무대에서 한 판 붙어 |
| ‘전력소매자유화’로 수도권 전력 시장 쟁탈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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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4월에 전격적으로 실시된 가정용 전력소매업의 완전자유화를 앞두고 기존 전력각사와 신규 시장참여를 위한 쟁탈전이 치열했다. 주된 戰場은 동경전력이 주도권을 잡고 있는 2.5조엔 규모의 국내 시장의 1/3을 차지하는 수도권 시장이다.
전력거래감시위원회는 지난 11월 20일 소매전기사업자 제4회차 등록심사를 실시해 새롭게 10개사에 적격 판정을 내렸다. 이미 등록이 완료된 56사와 새롭게 등록된 사업자를 포함해 66사에 이르게 됐다. 사전등록이 필요 없는 기존 전력회사 10사를 포함하면 76개사가 17년 4월부터 가정용 전력을 판매하는 시장참여자가 된다.
심사를 통과한 10개사 중 동경가스에 대해 주목할 필요가 있다. 관동권을 중심으로 가정용 전력과 도시가스 세트 판매를 개시할 것이라고 표명한 바 있다. 동경전력의 세력권에서 동경가스가 도전장을 내민 구도이다. 17년에는 도시가스의 소매도 자유화된다. 이번에는 동경가스의 아성에 동경전력이 중소가스나 LP가스 회사와 제휴하여 공격할 태세다. 동경전력과 동경가스의 대결이 그 서막을 연 것이다.
동경가스가 등록업자로 확인된 것을 계기로 일부 미디어에서는 “동경가스가 사명 변경을 검토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사명이 동경가스인 상태에서는 전력 판매에 효과성이 크지 않기에 ‘에너지 백화점’으로 소비자에게 접근하기 위해서 또 수도권 결전을 우위로 이끌기 위해서는 사명 변경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이다.
동경가스 최고경영자는 지난 10월 15일 가정용 전력 판매에 참여를 선언하면서 “동경가스라는 사명으로 전기를 판매한다는 것은 모양새가 좋지 않아 현재 사내 여러 곳에서 검토하고 있다”고 정식으로 밝혔다. 사명에 ‘가스’라는 단어를 삭제할 정도로 불퇴전의 결의로 동경전력과의 한 판 붙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볼 수 있다.
수도권에서는 오우기시마(扇島)파워 스테이션, 가와사키천연가스발전소, 요코스카 파워 스테이션, 동경가스 베이파워의 발전소 등 4개사의 가스화력발전소를 운전하고 있다.
현재 200만 kW의 공급을 20년까지 300만 kW에서 500만 kW로 증가할 계획도 세워 놨다.
기존 기업용 서비스와 함께 수도권 전력 수요의 1할을 획득하는 것을 목표로 잡고 있다.
동경가스의 동경전력 포위망은 계획대로 착착 진행되는 진영을 갖추어 가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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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조합 선거를 되돌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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