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산업성 종합자원에너지조사회 산하 「전력·가스기본정책소위원회」는 겨울철 국민생활과 경제활동에 있어 안정적 에너지공급을 위해 ‘2016년 동절기 전력수급대책’을 결정했다.

이번 대책에는 일본 전 지역 공통 대책으로 첫째, 발전소 등 계획에 없는 정지 위기의 최소화를 위해 전력회사의 발전설비 등 보수, 보전 강화, 둘째, 전력의 안정공급 확보를 위해 전력회사 관내 수급상황 개선이 필요한 경우 다른 전력회사에 대해 신속하게 공급 요청을 지시하는 등 적시 대응 강구, 셋째, 전력회사에 대한 수요반응 등 수요측면에서 제도촉진을 도모, 넷째, 산업계 및 일반소비자가 함께 절전캠페인 등을 실시하고, 2030년도를 목표로 철저한 에너지절감 체제를 추진해 가기로 결정했다.

공통대책과는 별도로 홋카이도의 특수성을 감안하여 겨울철 계획 정전을 포함한 정전 회피를 위해 과거 최대급(129만kW)을 상회하는 전원탈락의 발생을 대비해 홋카이도전력은 대규모 전원탈락시 전력수요의 원할한 수급을 위해 긴급시네트워크 입찰 등 제도를 정비하도록 했다.

정부는 한파에 의한 수요 급증이나 발전소의 계획외 정지 상황 등을 꾸준히 감시하고 필요에 따라 추가적인 수급대책을 논의한다. 특히 홋카이도에서는 상황에 따라 계획 정전 회피긴급 조정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수치목표를 부여한 절전협력요청도 검토한다.

각 전력회사는 전력 수급상황이나 예상전력수요에 대해 자체 정보를 발신하면서 민간사업자 등에도 적극적 정보 제공을 실시한다.

이러한 대책에도 불구하고 전력수급에 차질이 예상될 경우에 정부는 ‘수급위험경보’를 발동하고 절전 협력을 요청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