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은 지난 11월11일 서울화력본부 대회의실에서 공공데이터 개방 확대 및 민간이용 활성화 지원을 위한 전력그룹사 공공데이터 공동제공 실무협의체를 구성했다.

이날 실무협의체 구성행사는 주관사인 중부발전을 비롯해 한전, 남동발전 등 11개 회사의 공공데이터 실무담당자가 참여해 중부발전과 한전이 공동 추진 중인 ‘전력그룹사 입찰정보 공공데이터 공동제공’ 추진경과 보고, 전력그룹사 공공데이터 공동제공을 위한 실무협의체 구성 및 운영방안 안내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기존의 전력그룹사 전자조달시스템은 부정입찰 예방을 위해 공인인증서를 보유한 회원가입자에 한해 입찰정보를 제공해 입찰정보의 대국민 접근성이 매우 낮았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중부발전은 지난해 입찰정보를 회원가입절차 없이 실시간 개방해 산업통상자원부 정부3.0 우수사례로 선정됐으며, 올해에는 대국민 활용성 확대를 위해 한전과 협업해 전력그룹사 11개사의 입찰정보 실시간 개방을 추진 중이다.

전력그룹사 입찰정보는 입찰공고건수 연 85,000건 이상, 입찰참가건수 연 370만 건 이상의 대규모 데이터로 대국민 개방 확대 시 민간기업의 입찰정보 수집·가공비용 절간 및 입찰참여기회 증가 등 연간 80억 원 이상의 비용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한편 중부발전은 지난 10월 정보화전략 로드맵을 새롭게 수립해 정부3.0의 핵심가치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