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은 지역 중소기업의 브랜드와 디자인 권리화 및 경영지원을 위해 지역밀착형 브랜드 및 디자인 가치제고사업을 개시하기로 했다.

특허청의 지역브랜드 가치제고사업은 브랜드경영관련 교육, 상담 및 출원비용지원, 컨설팅, 브랜드 개발 및 권리화 지원 등 경영 전반에 걸쳐 다양한 맞춤형 지원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디자인 가치제고사업은 디자인경영관련 교육, 컨퍼런스 개최, 출원비용 지원, 맞춤형 디자인맵, 디자인 개발 및 권리화 지원 등 디자인경영 전반에 걸쳐 수준별 진단과 함께 맞춤형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특허청은 이를 위해 서울을 비롯한 전국 11개 지역에 위치한 광역 지역지식재산센터에 실무경력 5년 이상의 브랜드(11명) 및 디자인(9명) 컨설턴트를 채용했는데 이들은 지역 중소기업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권리화 상담과 더불어 브랜드 및 디자인경영 실태를 진단하고, 각 기업에 적합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멘토 역할을 하게 된다.

기존에 지역지식재산센터는 특허정보종합컨설팅 사업을 수행해 왔는데 이번에 브랜드 및 디자인 분야를 추가함으로써 지역 중소기업의 지식재산권 창출 및 활용에 관한 종합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특허청은 지역지식재산센터의 종합지원체계를 통해 전문인력이 부족하고 재정여건이 열악한 지역 중소기업에게 대기업과의 브랜드 및 디자인 개발능력 격차를 해소하고, 권리화 및 보호, 분쟁예방 등 중소기업의 지식재산권 경영 역량이 일층 강화되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