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선공업협동조합(이사장 김상복)은 2월 27일 서울 올림픽 파크텔에서 제55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전년도 사업보고 및 금년도 사업계획 등 6개의 안건이 상정돼 순조로운 진행을 통해 모든 의안이 원만히 통과됐다.

전선조합은 금년도 중점사업으로 ▲ 자발적 협약 관련 3대 용역 및 지원 사업 ▲ 전선품질지원센터 시험업무 사업 ▲ 플라스틱 폐기물 회수․재활용 자발적 협약을 제시했다.

금년도 예산과 관련해서는 전년대비 17.7% 상승한 38억5000만원을 상정했으며, 자발적협약 사업수익의 분담금 상향 조정이 조합 수익의 상당부분을 견인하는 것으로 보고됐다.

또한 KOLAS 공인인증기관으로 지정되면서 향후 조합원사의 시험 인증에 대한 비용 부담이 한층 완화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면서 KOLAS 인증기관의 신뢰도 높은 조합상을 보여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이날 인사말에서 김상복 이사장은 “지난 반세기의 역사를 회고하면서 앞으로 100년을 내다볼 수 있는 조합이 되기를 기원한다”며, “현재의 어려운 환경을 헤쳐 나가기 위해서는 혼자가 아닌 함께 간다는 자세와 긍정의 힘을 믿고 성장하는 기업과 조합이 되도록 노력하자”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