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전기협회는 지난 1~3일 사흘간 UAE 바라카 원전에서 한수원 품질부서 소속 시운전 파견직원을 대상으로 KEPIC 현장 교육을 진행했다. 사진은 전기협회 김종해 KEPIC 처장이 강의를 하고 있는 모습.

우리나라 최초의 해외수출 원전인 UAE 바라카(Barakah) 원전의 완벽한 운영준비를 지원하기 위한 KEPIC 교육이 현장에서 진행됐다.

대한전기협회(회장 조환익)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UAE 바라카 원전 건설현장에서 한국수력원자력(주) 시운전 품질부서 소속 파견직원 등 20여명에 대한 KEPIC 현장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KEPIC(Korea Electric Power Industry Code, 전력산업기술기준)은 원자력·화력발전소, 송변배전설비 등 전력산업 설비와 기기의 안전성·신뢰성 및 품질확보를 위해 설계·제조·시공·운전·시험·검사 등에 대한 방법과 절차를 규정한 전력산업계 민간단체표준으로, UAE 바라카 원전의 경우 KEPIC을 적용해 건설, 운영될 예정이다.

KEPIC 현장 교육은 산업계 요청에 따라 KEPIC 전담기관인 전기협회에서 개설해 진행하는데 해외에서 교육이 진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수원의 요청에 따라 진행된 이번 교육에서는 KEPIC에 대한 개요, 품질보증 및 시운전 관련 기술요건 등에 대한 교육이 이뤄졌다.

교육은 전기협회 김종해 KEPIC처장이 ‘KEPIC 개요’, 한수원 품질보증처 박용찬 차장이 ‘원자력품질보증 및 품질정책’, 공인검사기관인 로이드레지스터 아시아 박반욱 상무가 ‘원자력 기계·구조 및 가동중검사’, KEPIC 교육강사인 이태룡 강사가 ‘원자력전기’를 주제로 각각 강의를 진행했다.

전기협회는 앞으로도 UAE 바라카 원전의 원활한 건설 및 완벽한 운영을 위한 현장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